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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질문코자 글을 올려봅니다.
88년생 30대 초반 사회생활 4년차 직장인입니다.
세전 연봉이 3,700만원으로 연말정산에 찍힙니다.
지출이 적어서 그런지 연말정산을 하면 세금이 많이 부과됩니다.
공제항목은
지출은 1년 1,000~1,300만원 사이로 찍히고,
보험료 월 5만원 / 연간 60만원
주택청약 풀로 채워 240만원으로 이뤄집니다.
그나마 작년은 100만원이었는데,
주택청약을 시작하여 50만원 세금을 더 납부하는 것으로 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연금저축을 400만원 납입할 경우 10만원을 돌려받는 것으로 보고
가입에 대한 의욕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눈팅을 통해 향후 물가상승률 및 다양한 리스크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은 하였으나, 저와 같은 상황에서 가입을 하여 세제혜택을 보는 것이 맞을지 궁금합니다.
자산현황으로는
- 새마을금고 적금 5,000만원
- CMA 2,200만원
- 주택청약 260만원
형성되어 있으며, 엄청난 쫄보라 주식, 펀드 손도 못대고 있네요.
월 지출 내용으로는
월급 280정도 들어오면
180만원 저금
20만원 청약
80만원 생활비(교통, 통신, 보험, 식대, 여가생활) 사용됩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어 큰 이변이 없는한 독신이 될 것 같습니다.
올 여름에는 부모님과 은행의 도움을 받아 강북쪽에 3억 정도 집을 마련할 계획중입니다.
연금저축에 대한 가장 큰 고민은 바로
평생직장이 아니라는 불확실성입니다.
월 6만원씩만 내도록 전환하면 된다고 하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기업 살얼음판에서 장기적인 투자가 진행되어도 될 지가
망설여지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너무 길게 질문을 드린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31세 4년차 직장인이 7천만원정도 모았고 해당 자산은 여름에 집 사는데 쓸 예정입니다.
연말정산에서 추가 납부가 많아 연금저축을 통해 부담을 줄여보고자 하는데,
직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가입이 고민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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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길잉z
연금저축 한번 들면 20~30년의 기다림 끝에 받는 돈인데 덜 쓰고 저축하시는게 더 남는 것 같습니다.
2~3년안에 결혼계획 있으시다면 800~1200만원도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결혼하고 어느정도 안정 되시면 그때 가입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연금펀드 100프로로 해서 평균 -13까지 갔다가 +13프로까지 왔어요. (2년사이) 세계경제는 어차피 돌고 돕니다.
- 펀드는 리발랜싱도 중요.
만약 연금 준비를 원하신다면 연금펀드 가입하셔서 매달 1만원씩이라도 연습하시는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 빨간불 보일때마다 은근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