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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훌륭한 글들을 숙지하고 캡쳐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몇번씩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머핀에 제 서식지 근처 S주유소들은 한결같이 안떠있더라구요.
마음 한켠으로는 불안해하며 차를 몰고 갔습니다. 첫걸음부터 꼬인건가.
일부러 추운날 아침일찍 미리 점찍어둔 S주유소에 갔습니다
머핀에서 사전 결제 못해서 아쉽지만 한번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먼저 와서 앞에서 주유하는 차량, 운전자님 꼼지락거리면서 계속 화면 터치하는 걸로 보아 동지구나싶어서
조금 편해졌는데,
앗, 앞차분이 너무 꼼지락대고 있어서인지
문을 열고 사장님이 나오시네요.
"얼마 넣어드릴까요?"
내가 잘못왔나 싶어서 간판을 봤는데 셀프주유소. 아 사장님의 친절... 그냥 가기에는 뭐해서
엉겁결에 주유하고 나왔는데 찝찝한 느낌때문인지 게이지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칼빼면 무라도 썰어야지싶어
파릇한 근처 G주유소로 갔습니다. 여긴 확실한 셀프. 매번 이용하는 곳인데 직원분 돌아다니는 걸 본적이 없거든요.
결제하려고 봤는데 '원'단위로 누르니 '천원단위로만 결제가능' 읔. 실망하고 나오려는데 리터단위도 가능하더군요
대충 아까 5.xx리터에 만원이었으니 3리터 넣으면 되겠지! 하고 카드꽂고 3리터 입력하고
주유소 계기판숫자올라가는 걸 조마조마하게 바라봤습니다.
5천원 돌파!인데 091원에서 멈추더라구요.
앗차, 주유소 푯말에 적힌 리터당 얼마에다 리터를 곱하면 되는 간단한 거였는데... 걍 4리터넣었으면 788원인데.
다음에는 좀더 적응력을 키워 도전해야겠습니다.
이거 쉽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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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근방에서 저렴한 주유소 찾아서 가는데 그런 곳은 손님이 많고.......
더모아는 어지간하면 온라인에서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아니면 만원 이하 잔돈 있을 때만 쓰거나....
티타늄 쓰고 있는데 그냥 이게 가장 속편하네요. 제로페이도 기계로 안 되서 사람 불러야 하는 거 같고요. 주유소가 은근히 시스템이 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