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금액이지만 .. 여유돈 600이 생겼습니다.32

주식이라는게 무조건 무시무시한것만 있는건 아닙니다.

미국 망하나 소리 나와야 50%정도 하락합니다. 그때도 한국에서 투자하면 환율때문에 덜 하락합니다.

본인이 주식을 도박처럼 하려는 성향이 있는지를 알아야겠지만 아니라면 일반인에게도 충분히 좋은 투자처 입니다.

@교정만5년 저는 쓰신내용 동의합니다

@딴따라다따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조건 위험하다, 버는 사람은 없다 따위의 일차원 적인 수준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괜찮은 매매방법의 사례를 듣고자 함이 아닙니다.

저 역시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 중, 허위가 아니었던 사람들 중,

상호 검증을 통해 십수년간 현생존하는 십수명도 만나서 인연을 같이 하고 있고,

좋은 집과 좋은 차 수준이 아니라,

이제 1년정도만 더 하면 건물도 살법했으나 결국 실패해서 자살한 분의 장례식도 다녀왔어요.

저는 말씀하시는 것보다 훨씬 본질적이고 장기적인 엔딩에 대한 통계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손실 본 개인의 통계 93% 라는 실패 속에도, 

뒤집어보면 7% 의 성공사례는 있습니다.

저는 저 7% 가 0% 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한 적도 없구요.

저 역시 지금은 13년째 7% 지만, 20년까지 7% 안에서 잘 끝나기길 바랄 뿐이지요.

그러니 ' 난 7% 인데? 잘 버는데? 누구는 잘버는데? '

와 같은 7% 사례를 들고오며 ' 꼭 잃는 거 아니야!! 왜냐면!! 내 친구는!! "

가 같은 말씀을 더 가져오셔도,

제가 드리고자 했던 말씀은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미국 시장이 이번에도 반년 이상 사람들을 힘들게 했지만,

결국 사상 최고가를 뚫어버린 이 상황에,

모두가 미국 시장을 찬양하고 모아가면 무조건 이긴다고 하지만,

꽤 한동안 안보이던 미국 찬양론자분들이 요즘 

다시 기세등등하게 했제와 그랬제를 들고나오며 많이 보이는 것이 당연한 지금이지만,

그럼에도 팩트는 그 시장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잃었습니다.

누군가는 돈이 모자라서, 급전이 필요해서, 총알이 떨어져서, 결혼을 해야 해서..

부모님이 병에 걸리셔서 병원비가 필요해서 등등 .. 자금 사정일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공포를 못이겨서와 같은 심리적인 이유인 분도 계시고,

또 누군가는 -30% 는 자신의 손절 원칙이어서 등등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은 단지 '결과론적으로' 답안지를 모두가 볼 수 있는 '지금' 에서야

손절 안했으면 수익 났다 - 라고 채점할 수 있을 뿐,

그 시점엔 모두가 각자의 판단대로 손실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들이 모두 과연 마냥 못났을까요? 모두 매매공부를 안한 초짜일까요? 

아닐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본문의 이 분께서, 

600만원의 여윳돈조차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이 분께서,

지금 주식사장에 발을 들였을 때,

장기적인 최종 엔딩이 7% 승리자에 속할 확률이 높아보이십니까? 

아니면 대다수의 개인처럼 93% 에 속할 확률이 높아보이십니까?

수익내는 사람도 분명 있다 - 라든가

안정적인 좋은 매매법이 있다 - 따위로 이런 분께 쉽게 시장 초청장을 보내면 안됩니다.

하물며 7% 안에서 10년을 승승장구 하던 사람도 

강의까지 하고 책까지 썼으면서 결국 12년차에 자살을 하기도 하는 곳인데 말이죠...

저는 수익이 나면 날수록 이 시장이 무섭습니다.

전 글쓴 분과 이를 반영한 조언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흰 둘 다 맞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가시거리가 다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