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고 계신다면 어느정도 이해하실 수 있으실거라 믿는데, 핑계일수는 있지만 정말 쉽지 않네요.ㅎㅎ

외식비에는 사실 반찬 주문비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주 1회정도씩 반찬을 주문해서 집밥과 함께 먹습니다.

식사의 1/3은 집밥으로 하고 2/3는 외식하는것 같아요.

외식을 자주 하는 이유도, 집밥 먹을때 식사 준비하고, 이후 치우는 시간 생각하면,

아이를 보는 시간이 그만큼 줄거나, 아이가 잘때 집안일 하거나 쉬는 시간이 그만큼 주는것이라,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 내외의 식당들에 유모차 끌고 얼른 가서 얼른 먹고 오는 편입니다.

또 제가 출퇴근하는 날에는 저는 거의 당연스레 외식이라...^^;;

(와이프는 거의 김밥 몇줄을 하루종일 먹습니다.)

말씀드린 외식이 대부분 무슨 소고기 먹고, 레스토랑 가고 이런게 아니고,

집 앞에서 김치찌개 먹고, 돈까스, 제육덮밥 먹고, 비빔국수 먹고, 칼국수 먹고 이런 외식입니다.ㅎㅎ

심지어 위의 (외)식비에는 아기 분유값까지도 일단 포함시켰어서 ㅎㅎ

아기옷/아기용품은 매달 다른 이유로 많이 드네요...

지난달에 이유식 시작해서 용품들이 많이 주문된거고, 작년 말에는 매달 애가 커감에 젖병 교체하면서 또 많이 주문했어요.

솔직히 아기옷은 저도 조금 많이 사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은데..

와이프가 육아 스트레스를 아기옷으로 푸는 경향이 있는것 같고, 그것도 나름 명품 같은게 아니고 자라나 SPA 브랜드 같은 중저가 옷을 많이 주문합니다.

그럼에도 양을 조금 줄이는게 어떻겠냐고 말하기는 했지만, 사실 그게 지출에 엄청 큰 영향은 아닌것 같아

조금 줄였으면 싶지만 그래도 당신이 사고 싶으면 사라고 했습니다ㅎㅎ

보험은 고정이고, 통신비도 소액결제 같은걸 안해서 아예 고정입니다.

말씀하셨듯이 식비를 조금 건드려봐야 하나 싶긴 한데,,,

지금도 개인적으로는 술값으로 한달에 3만원도 안쓰고 있고(해외맥주 4팩 8~9천원...), 호캉스나 여행 한번 안가고, 게임도 취미도 아무것도 없이 "일, 아이보기, 쉬기"만 반복중인데 왜이렇게 타이트하지 싶어서...ㅎㅎ

식비부터 해서 조금 더 고민 해봐야겠습니다.

상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ㅎㅎ

결국 지출 수준 이라는건 소득에 비례해서 올라 가게 마련이죠.

(눈도 높아지게 되고요)

어쩔수 없는거라고 봅니다.

@Kavod 요즘 대형마트 밀키트 보시면 종류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평균 이상은 하고 직접 하나씩 드셔보면서 입맛에 맞는거 찾으시면되고 또 냉동 제품 돈가스나 볶음밥 등등도 괜찮게 많이 나옵니다. 마트 장보시면서 한번씩 도전해보세요~

반찬집에서 반찬사다가 드시는것도 좋습니다.

재료사서 한번해먹고 남아서 버리는거보다 낫구 배달음식보다 싸구요.

카페도 특정브랜드 커피 꼭 드셔야된다거나 아니면 사업때문에 자리가 필요한게 아니면

편의점 구독 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gs25 카페 구독 검색해보시면 정보많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돌지난 아이면 금방금방 커서 아울렛가서 이월상품위주로 사옵니다.

어차피 한철 입으면 못입어서리...

그리고 인터넷에도 브랜드옷 이월상품 세일하는거 찾아보면 많이 나와요.

장난감도 너무 많이 사주시면 금방 질려한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놀다가 잘 안만지는 장난감들은 당근으로 팔거나 나눔해주고  당근으로 다른거 사거나 나눔받거나합니다.

유아용품은 당근많이 이용해보세요

다들 얼마 안쓰다보니 생각보다 깨끗하고 좋은게 많이 있습니다.

저도 15개월 쌍둥이 육아중인데 육아가 너무힘들어서 초반에 배달해먹다가 식비만 100정도 찍다가 어느정도 크니 조금 여유생겨서 밀키트랑 반찬사서먹고 중간중간 재료사서 해먹으니 반정도 줄인거 같네요~

그리고 어릴때  아기사진 위주로만 찍는데 가족같이 사진, 영상 많이 남기는게 좋더라구요~

육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