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컴퓨터를 켠 김에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내용을 보면 

해외 이용 시(해외사이트 거래 포함) 미화(USD)기준 거래미화금액에 접수일의(우리은행) 최초 고시 전신환 매도율을 적용한 후, 국제 브랜드사가 부과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MASTER 1%, AMEX 1.4%)와 롯데카드가 부과하는 해외서비스 수수료(신용 0.2%)를 포함하여 원화로 청구 금액에 대해 할인 적용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품설명서 뒷면을 확인해 주세요.

이렇게 써있는데요. 

1. 미화(USD)기준 거래미화금액에 접수일의(우리은행) 최초 고시 전신환 매도율을 적용

전신환 매도율 : 보내실 때 환율입니다. 이 환율의 적용은 은행마다 소숫점 2번째 자리가 상이하지만, 매도율, 매입율은 0.97~0.99% 의 수준입니다. 즉 1달러에 1330원, 0.98%로 계산시 

전신환 매도율 (송금 보낼때 환율이자 결제할 때 환율, 원화를 외화로 바꿀 때 환율) = 1330 * (1 + 0.98%) = 1343.03원

이 되는 거지요. 

2. 국제브랜드 수수료(MASTER 1%, AMEX 1.4%)와 롯데카드가 부과하는 해외서비스 수수료(신용 0.2%)

이건 그냥 말 그대로 계산한 금액에 가감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서 그럼 여러분이 $1을 결제하셨다고 가정하고, '매입일자'의 1회차(최초 고시) 매매기준율이 1,330원이라고 가정하면

$1 * 1330 (1 + 0.98%) * (1+ 1.6%) = 1,364.52원 (마스터카드 기준 이벤트가 아맥스만 된다는걸 늦게 확인해서 아맥스 기준으로 수정했습니다!!) 이 됩니다.

3.  포함하여 원화로 청구 금액에 대해 할인 적용

마지막 말이 좀 애매하긴 한데, 뉘앙스는 이렇게 환산 적용한 총 원화금액에 대하여 할인 적용해준다는 느낌이니, 그대로 적용시

1,364.52 * (1 - 5%) = 1,296.29원이 될 거구요. 

그럼 여러분이, 트레블월렛이나 이런 카드로 (모든 수수료가 면제되는 카드) 

$1당 1,330원 일때 매매기준율로 사놓은 달러로 결제했을 경우랑 대비해서 얼마나 이득보는지 계산해보면

(1,330 - 1296.29) / 1,296.29 = 0.026.... "약 2.6%" (아까 마스터로 계산했을때보다 예상대로 0.4% 정도 손해가 발생하네요.)

네. 대충 2.6% 정도로 보심될거같습니다. 

물론, 여긴 수시로 변하는 환율 변동분을 뺐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감안하셔서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예를들어, 매입일자는 미래일자이므로 환율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가정해보면.. 

현재 기준으로 트래블월렛 환전 후 결제 or 빠니카드 결제 선택시 

 2.6% 수준인 34.58원이내에서 환율이 움직여서 매입된다면 빠니카드가 좋고, 

그 수준을 벗어난다면 (즉 매입일에 현재 환전하는 환율보다 34.58원이상 환율이 상승시) 손해가 발생하겠죠

본업이 환율쟁이라서 저녁에 할거도 없고해서 계산해봤는데, 혹시 계산식이 틀렸거나 하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