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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에 미국으로 넘어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햇수로 2년째가 되네요. 넘어오면서 대부분의 카드는 다 정리하고 롯데와 신한의 대표카드 하나씩만 들고 왔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사실 백상으로 크게 채울 걸 다 채웠는데 여기서는 할 수가 없고 1년 정도 유효기간이 남아있다보니 어떻게 하면 가장 최대로 이젠 1년 뒤면 사라질 카드를 합법적으로 가장 잘 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오기 전 6개월 전부터 조금씩 해보면서 어느덧 1년을 해본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창한 건 아니지만 저도 당연한 수순으로 해머를 사면 (한번에 엄청 삽니다) 페이코 등등에서 한장당 조금 손해보더라도 어차피 카드포인트로 만회되고도 남기에 그렇게 했었는데 우연한 순간에 해머 전환으로 금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안전자산이고 제가 투자한 1년 동안은 제가 잘한 것이 아니라 상승추세였어서 잘한 것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만 해머 산돈과 전환수수료 차액과 매수/매도시 수수료인 0.6%에 1%만 더 수익을 거둬도 (1달에 한번) 카드 포인트 매달 1.5%에 1%를 더한 2.5%를 맥시멈 큰거 2장까지 돌릴 수 있으니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결론적으로 성공적이었고 이 금투자는 세금도 없어서 저에겐 더 좋은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1달이 조금 넘게 걸려 매수 매도를 끝낸 적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1달 안에 해결을 한 것 같습니다. 주식처럼 내려올 가능성이 있는 가격 부근에 걸어놓고 매수가 되면 기계적으로 해머차액 + 금투자 수수료 + 1% 금액에 매도를 걸고 퇴근하면서 한번 체크하거나 매도시 알람이 왔을 때 보면서 금시세 확인하고 현재가보다 많이 높았을 때에는 조금 더 위에 걸어서 추가적인 차익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년 뒤에는 이제 이 카드도 끝나는데 처음 아이 낳고 와이프 육아휴직으로 인해 어찌하면 금전적으로 조금 유리하게 카드를 쓸 수 있을까 생각한 게 2016년이었고 여기까지 해본 것 같은데 끝날 날이 눈 앞에 보이니 시원섭섭하네요. 글이 좀 길었지만 결론은 카드포인트 + 금투자로 더 큰 수익도 거둘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따라하시라는 건 아니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요즘은 마일모아로 미국카드 신공을 휴식시간에 찾아보곤 하는데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지만 또 새로운 경험을 하니 떠나가는 카드를 잘 보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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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