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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대출받아 전세집으로 이사를 했는데요.
1억 5천짜리 집을 버팀목근로자전세자금대출
80% 꽉꽉 채워서 대출을 받았죠.
좋았어요. 매달 월세 40만원 이상 내다가 이자만 내니
절반으로 줄은 셈이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스물스물 불안감이 들더라구요.
아.. 나중에 이사할때 집주인이 제때 돈 안주면 어쩌지.
물론 나는 아니겠지 하지만 뉴스에 때때로 보도되는 말들을
보니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얼마전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하려고
심사를 넣었는데... 조건 불충족으로 가입을 거절 당했어요.
왜지?..
이유인즉슨, 제가 살고 있는 빌라의 공시지가가 1억정도로
대출받은 전세자금에 미치지 못한다는거에요. 후..
급하게 대출받은 은행에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역시나
마찬가지더라구요.
은행직원은 태평하게 " 집주인 성향이 별론가요?" 하는데..
아시잖아요. ㅅㅏ람이란게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이랑 나올 때 마음은 다른거.
지금 천사표라고 나갈 때까지 천사표일지는 모르는 일이죠.
여튼 하루종일 싱숭생숭하네요.
잘 되겠지 싶지만.. 흠
혹자는 전입신고 하고 확정일자 받으면 전세권 보장받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건 이집에 계속 살았을 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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