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런 얘기를 한낱 우체국 현장 직원한테 따지지마세요.

그 사람들은 그냥 말단 직원이고,

우체국은 대기업급 거대 조직입니다.

직원한테 그런걸 왜 따지지지 ㅎㅎㅎ

우정사업본부라고 거기에 아주 높은사람한테 민원넣으세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것 O

애초에 대기업 및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사용 못하게 했는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죠.

말씀대로라면 거기서도 지역주민을을 위해 요청하면 등록해줘야할텐데요.

지역사랑카드 구매(혹은 충전)도 타지인이 구매 가능하게 해놨죠. 지역주민을 위해서라면 왜 그 예산을 타지인이 소모하게 해주는 건지 생각해 보셨나요?

처음의 그 지자체 수영장이야말로 정책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잘못된 사용처같습니다.

지역화폐라는게 특정 지역에서 발행하는 화폐라는 말이 가장 큰 뜻입니다. 목적으로는 지역 소비 촉진 활성화가 목적입니다.
지역 소비 촉진 활성화로 예로들자면 울산에서 사는 분들은 울산에서 소비를 하기 보다는 경주나 부산에서 소비가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그럼 울산에서 소비 되는 금액은 식비, 학비 등과 같은 금액에만 불과하지만 이 조차도 요즘 대형마트 등에 많이 쓰이다보니 영세 상인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울산페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지역 내 돈이 조금 더 키핑되기 위해 지역화폐를 운용하는겁니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사용을 하게 되면 결국은 이것도 지역 소비고 이 돈이 강사한데도 들어가겠지만 대부분 시에서 사용한 예산에 매꿔지는 금액 혹은 재정 수입에 불과합니다. 저희가 보태주는거는 이런 복지 예산이 100% 나올 수 없으니 적당한 비용으로 보증금을 내면서 시 재정이 안정화 되고 이 시설이 유지하는데 쓰이는 돈에 불과합니다.

우체국에서 사용하게 되면 지역 소비가 아니라 우정사업본부 관련된 일에만 쓰일겁니다.

소비 촉진을 위하라고 책정해놓은 세금이 시 재정 수입이나 정부 기업에 되돌아간다면 이거는 소비가 아니라 그냥 일종의 공과금 납부 수단에 불과한 일입니다.

말씀하신 지역주민 혜택 목적은 적게라도 있겠지만 결국은 지역 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만드는 목적이 더 큽니다. 대부분의 상품권은 지역주민이 아니더라도 외부시민이 살 수 있고 팔 수도 있습니다. 예로 들면 코나카드 동백전이나 공항 등에서 발급 가능한 탐나는 전이 있겠네요. 그러면 외부 시민 혜택 목적이 1이라도 있는 거겠죠? 

그 예로는 이번에 경남 여행 갔다왔는데 남해 상품권으로 독일마을에서 잘 놀았습니다. 그러면 이건 관광 소비 활성화가 있는거겠구요.

뭐든 대입하면 0.01퍼센트의 극한 확률에도 대입이 됩니다. 그냥 남들이 계속 아니라고 하면 한번 다시 생각은 해보세요. 

저는 수영장에 사용 가능한 이유도 솔찍히 잘 모르겠고 우체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담당자가 있으니 질의를 해보시거나 건의를 해보세요. 그러라고 사람들이 내 세금 어쩌고 저쩌고, 민원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잖아요. 동 떨어진 애먼 사람한데 뭐라지 마시구요.

담당자도 힘들겁니다. 100% 완벽한 가맹점이 없고 가끔 판단하기 애매한 가맹점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맹점이 애매하게 되어 있으면 그냥 흘려가시지 이것도 어디는 되고 저기는 안된다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앞서 말한 민원 넣으셔서 공평하게 바꿔두시던가요.

보통의 정상인이라면 승인불가가 뜬다거나 가맹점이 아니라면 "에이, 그냥 안되네"라고 흘려갑니다. 음식점 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사장님한데 조심스럽게 권유만 하고 나오거나요. 

안되면 그냥 카드 쓰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