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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뽐뿌 10년도 넘게 한거 같은데 핫게는 처음이네요 뉴비로 왔을때 포농한다고 혼났던게 엊그제 같은데 ^^
다들 아실텐데 유투버는 '도봉박홍기' 님입니다.
그어떤 의견도 모두에게 정답일수는 없습니다 .
제가 이 분을 신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 의견의 출처를 밝힌다는 것입니다.
어느 신문에서 나왔다더라~~가 아닌, 통계청, 국토부홈페이지, 금감원홈페이지 등등
그래서 그 출처를 따라가서 듣는사람이 자기만의 그림을 그릴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더라구요
때로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것마저 잘 포용하시더라구요.
원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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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께서 다세대건물 매매를 많이 하셨습니다.
어머님께서 이쪽으로 눈이 밝으세요.
아버지는 서성한 중 한곳 교직원으로 은퇴하셨고 어머님께서는 음식점을 계속 해오셨습니다.
어머님은 철저히 수요에 따른 매매를 충실하게 해 오셨습니다.
일례로 2008년에 안산 역세권 다세대 주택을 6억에 매수하시고 꼭대기 층에 아버지가 기술을 배워가며 옥탑방을 지어서 사시다가
3년후 8억에 매매 하셨습니다.
그건물 매매 직후, 또다른 건물을 매입하셨고, 그 물건은 바로 매입한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4천의 프리미엄을 받고 파셨어요.
물론 양도세 다 물고 복비도 조금 더 주셨다고 하세요.
저한테 그러셨어요. 아들아 나혼자 돈 먹으려 하면 부동산은 힘들어. 원하는 가격에 파는게 아니라, 임자 나오면 파는거야
그리고 부동산 하는 사람도 많이 줘야 나중에 또 내 물건 잘 팔아주고, 좋은 물건 나오면 나한테 연락해주지 라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원래 창고 같은거 나무로 혼자 뚝딱뚝딱 짓는거 좋아하셨습니다.
강원도에 있는 전통가옥 건축학교(6개월)다녀오셔서 이제 통나무랑 나무가공하는 기계들만 있음 혼자 전통가옥 지으실수 있다고 하십니다.
캐드도 자격증 있으시고, 지금은 공조 자격증도 따셨어요.
우리딸이 우리 아버지를 '뚝딱뚝딱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요
엄니 아부지 이제 원룸 더는 안하셔요. 기존 보유하던거 하나는 남겨 놓으셨구요.
아부지는 그린벨트 500평 땅 사다가 비닐하우스 짓는법을 배우시더니 본인 놀이터로 팔뚝굵기만한 하우스 지어서 드럼, 섹스폰, 바둑 같은거
하시면서 친구들이랑 지내세요. 땅에 비닐하우스 4개 더 지으시고 다육이 하는 분들 임대주시더라구요.
부모님은 15년전 아버지 은퇴이후 계속해서 원룸 매매를 하셨고, 투룸 주택 하나를 매입하셔서 고쳐서 파시는 일도 하시고
계속해서 그런 작업들을 해오셨는데 지금은 거의 안하십니다.
말이 쓸데 없이 길어졌는데요,
우리 어머니한테는 아버지만한 일꾼이 없지요, 돈도 바로 안줘도 돼고 원룸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일은 다 커버 하십니다.
근데 이제 안하셔요.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지방으로 갈수록 수익률이 좋아지는데, 그건 땅값이 안올라서야.
부동산은 가지고 있는동안 버는것보다 팔때 차익으로 버는게 훨씬 큰거야.
두가지 이야기 하셨어요.
눈치채셨어요?
아래 핫게간 글들은 댓글에도 어떤분이 지적하셨는데
고정지출이 너무 저렴해요. 운이 좋아도 저렇게 좋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정지출이요? 주택은 기계가 사용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사용을 합니다.
그래서 예측 못할일들이 너무 많아요. 갑자기 들어가는 돈이 많다는겁니다. 비고정지출과의 전쟁이에요.
통신비는 전주인이 내주고 청소비 저렴하고 1년 4개월동안 비고정 지출은 거의 들어간게 없어요.
그분이 거짓말을 한다는말이 아니라, 통념을 벗어나는 혜택이 이곳저곳에 숨어 있으며
건물이 아직 비고정지출을 만날만한 연식에 다다르지 않았다는겁니다.
요즘 상가분양 어떻게들 하는지 아시죠?
렌트비를 내줍니다.
당장 '시흥 배곧'에만 전화하셔도 다 그렇게 합니다.
세입자가 '갑'이라고 부동산에서 말해줍니다.
보증금2천에 월세 100만원인데 12개월 면제 해줍니다.
심지어 12개월 월세 안받는게 아니라 처음에 들어갈때 계약서만 쓰면 900을 주고 3개월그냥 쓰고 4개월차부터 내라고 합니다.
왜냐, 인테리어나 보증금 없는 사람들 그걸로 하라는 거에요.
근데 왜 이런 미친짓을 해주느냐?
매매를 위해서 입니다.
분양을 위해서에요.
상가사러 갔는데 5년 임대 놓아져있음 훨씬 구미가 당기겠죠?
자동차 사서 10만까지는 큰 문제 없이 오일정도만 갈아주면서 타듯,
건물도 처음에 어떻게 지었느냐가 중요하지만,
5년만 지나도 손볼것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냥 갑자기 빵 터지는 수백만원짜리 공사가 흔히 일어난다는 겁니다.
월세로 생활비를 한다고요?
그럼 갑자기 터진 수백만원대 공사비는요?
그것때문에 갑자기 한두집 난방이 안되면
거기사는 사람이 뭐 한 일주일은 기다려 줍니까?
우리님들같으면 난방안되는 집에서 하룻밤이라도 주무실수 있어요?
이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아셨죠?
전주인이 통신비까지 대신 내주고 저렴하게 건물을 운영할수 있도록 세팅해놓은 것들을
그대로 유지하신것 같아요.
물건이 가장 이쁠때 사셨다는 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나마 이쁠때 빠져나오지 못하면
고쳐가며 유지해주어야 하는데
그 기술이 잘 되있는 사람들도
이제 안하려고 합니다.
한밤중에 뭐안된다 전화오고
가보면 별 문제도 아니고,
내가 직접간거 아니면 한푼이라도 품삯줘야 하고.
예전에는 드럽고 아니꼬와도 이렇게 몇년 관리하다가
그동네 집값이 오르니까 팔면서 웃고 나올수 있었는데
이제 그게 안되는거에요.
매매 자체가 잘 안됩니다.
양도세가 오르더니
이제는 보유세가 오릅니다
임대관련 소득은 쥐잡듯 잡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지금 오창에 다세대 하나 남기고 다 정리하셨어요.
요즘은 일 안하십니다.
어머님은 주변보다 5만원이라도 싸게 월세 놓으셔요.
'공실'은 절대 안된다는 철칙이 있으세요.
그리고 엄한물건 사서 돈 물리면 끝나는거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만큼 물린적도 있고 떼인적도 있고 그러셨겠지요.
원룸투자에 새로 관심 가지는 분들이 균형잡힌 판단을 하시라고 저희 부모님 이야기를 늘어놓아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투버가
매경 100대 직종, KDI가 조사한 뜨는 10개업종 죽는 10개업종
이런 이슈를 이야기 해주면서
정말 추천하는 종목하나를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앞으로 3-4년간 가장 유망한 종목
'아무것도 하지마라'
관망 하고 공부나 해라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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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식이
그 영상 링크 주시면 더 좋고요!!
많은분들의 쪽지 폭탄에 본문글 수정하였습니다 !! 도봉박홍기 님이세요!! ^^
도봉님 흥하세욧!!
아무것도 하지마라... 와닫네요
공부해야겠어요
감사드려요~^^
염치 불구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