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열심히 상테크 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필수 카드로 약 300 정도,

상테크용으로 약 300 정도 하고 있는데요,

상테크 하면서 생기는 실사 금액(포인트, 상품권 등)을 사용할 때 늘 피킹률이 얼마 정도 되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최근엔 포인트 실사 금액에 대한 피킹률을 계산해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보통 3% 이상에 잘나오면 6% 정도까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제 나름대로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계산해보려고 하는데,

가끔씩 이게 맞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기 때문에, 계산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1. 우선 필수카드/상테크용 카드의 상품권 전체 구매 금액에서 현금 및 포인트 전환 후 생기는 전체 금액의 차이를 상품권 구매 수익이라 하겠습니다.

즉 2만원치 상품권 구매 후 만원은 현금화 해서 9800원 현금 확보, 나머지 만원은 포인트 전환해서 11000원 생겼다면, 수익은 800원이 되겠네요.

2. 필수카드는 카드 포인트가 없지만, 상테크용은 카드 포인트 수익이 생기므로 이 합을 포인트 수익이라 합니다.

즉, 위에서 2만원을 카드로 썼을 때, 1.5% 포인트 적립된다 가정하면 포인트 수익은 300원이 되겠네요.

3. 전환 과정에 생기는 실사 금액 (네이버 포인트, 슥머니 등)을 계산합니다.

위에선 만원을 포인트로 변환했으니 11000 포인트가 되겠네요.

4. 상테크 과정에 발생한 전체 수익은 상품권 구매 수익 + 포인트 수익이며, 이 수익을 얻기 위해 실사 금액이 생긴 것이므로, 전체 수익에 실사 금액을 나눠서 상테크에 의해 발생한 실사 금액의 피킹률을 계산합니다.

위에선 상품권 수익이 800원, 포인트 수익이 300원이라 총 수익은 1100원, 실사 필요한 포인트는 11000원 이니깐, 실사 피킹률은 1100/11000 = 10%가 되겠네요.

5. 롯데마트 상품권, 슥 상품권, 네이버 포인트 등 각 종류별 피킹률을 계산해서 그 달의 상테크 질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계산해봅니다. 롯데마트 상품권은 늘 7% 고정이기 때문에, 주로 네이버포인트 실사에 대한 피킹률을 계산하고 네이버포인트를 우선 쓸지 말지를 고민합니다.

네이버포인트만의 실사 피킹률은 롯데마트 구매 비용, 슥 구매/전환 비용을 빼버리고 계산한 값을 네이버포인트 실사 시 피킹률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어차피 실사는 그 세가지만 하기 때문)

이 과정은 스프레드 시트에서 다 자동으로 계산되니깐, 그냥 상품권 얼마치를 구매하고 얼마에 전환했는지 정도만 입력해주면 월별 상테크 질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계산해보면 상테크 시 발생하는 전체 실사 금액의 피킹률은 대강 6~7%대 정도 나오고요, (롯데마트 등 피킹률이 높은 고정 지출 덕분),

가장 관심사인 네이버 포인트의 피킹률은 낮을 땐 3%대, 높을 땐 4~5%대 나옵니다.

그래서 보통 네이버포인트 피킹률 보고 포인트 실사를 먼저할지, 카드를 먼저 쓸지를 생각해서 피킹률 높은 것을 먼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산했을 때 문제점이나 제가 놓치고 있는 점, 수정 필요한 점이 있을까요??

참고로 이렇게 상테크에 의한 전체 수익도 쉽게 계산 가능하고, 카드 실사에 의한 이익은 카드 어플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니, 월별 전체 수익이 얼마인지도 바로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점 있으시면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