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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 재테크포럼 적응기 잡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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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저같은경우는 카드 리빌딩이라기보다는
백지에서 시작하는 뉴 빌딩이라고 보는게 맞았습니다.
현재 적응기를 적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비교적 처음 이 포럼에 진입하시는 분들이나
과거 저와 같은 처지?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어찌됐던 한 달 이러고저러고 글로만 배운
카드를 발급받고, 설계라는 것을 시작해보게 되는데
모든 것은 핫게/인기글과 댓글에 다 나와 있었던 내용으로서
핵심적으로 카드 빌딩을 한다 라는 점은
다음과 같은 기본적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은행기록을 뒤지던 카드기록을 뒤지던 어떻게 해서든
최근 몇달간 혹은 년단위로 합계를 내거나 평균을 내서
1. 나가는 모든 지출에 대한 리스트업
2. 지출중 고정지출/비고정지출에 대한 구분
3. 고정지출 중 무조건 현금으로 이체되어야 하는 항목분류
4. 3번이 아닌 모든 고정지출을 분류
5. 비고정지출에 대한 평균패턴과 금액 분류
이정도 파악이 필요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생 가계부 한번 안써봤는데,
의미 그대로의 가계부는 아니지만 저정도 정리해보면
이후에도 반강제로 가계부 쓴 정도의 효과가 날겁니다.
저렇게 정리를 마쳐보면 본인의 지출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카테고리로 나뉘어지게 되는데
현금으로만 지출가능(무자료) / 카드지출가능
이중 아마 직업적 특성상 전자가 많은 소수 빼고는
대부분은 카드지출가능한 금액, 후자가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시게 될 겁니다.
그러면 현금지출은 따로 메모 정도만 해 두고
나머지 금액중 모든 금액을 카드로 납부하는
계획을 세우고 카드기능별 배분을 시작해보면 되는데
여기까지 깨달은 이후 실제 이체지출을
카드지출로 옮겼을 때 이전 대비
가장 큰 차이가 났던 부분은
소위 공과금이라고 아무생각 없이 분류할 수 있는
각종 보험료중 대부분이 카드수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부분은 사실상 보험회사들이 현재 강짜를 부리고
있다고 보여지지만(ex. 삼성화재 등)
대부분은 지점을 찾아간다던지(한화?)
설계사분을 통해 진행한 보험의 경우
담당자분께 매달 카드 수동납부를 요청한다던지(삼성화재)
다이렉트로 고객센터에 전화한다던지
그것도 안되면 귀찮지만 매달 전화해서
상담사를 통한 카드수납 등의 방법으로
대다수의 보험지출은 카드수납으로 변경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라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들여다보니, 심지어 어떤 카드는 보험료
자동이체시에 얼마씩 깎아주기도 하고
심지어 깎아준 자체를 실적으로 인정하기도 하고??
카드사의 혜택을 다른 영역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등, 딱히 보험 뿐만이 아니라 이전에는
무의미하게 지출 이상도 이하도 아닌 영역이
카드설계를 진행할수록 실적충족이라는 결과로
도출이 되고, 이후 실 사용에 있어서 실적은
혜택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이 혜택받은 금액을 매달 계산해서
말일날마다 통장 하나에 몰아넣어보게 됩니다.
제가 저번글에 카드 신규발급 이벤트를
8월에 신한 9월에 국민
10월에 하나를 진행했다고 적었는데
7월 한달 재테크포럼 공부하면서
당시 계속 메모가 반복되는 카드중 하나는
우리 카드의 정석 POINT 였습니다.
현재 빠른 속도로 단종되어가고 있는
당시 50여종이 넘게 살아있던 카정포인데,
이게 개인의 편차가 있는 듯
저같은 경우는 우리카드는 도저히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한 우리 국민 테크트리를 타려 했으나
우리카드가 계속 밀려서 발급받지 못하고
결국 신한 국민 하나 롯데 순으로 가게 되는데
대략 8월에 카드 지출설계를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은 했고 계산도 위와 같이 했으나
사실상 아무런 도움 없이 영역별로 쓸 만한 카드를
미리 선별하고, 내 지출을 꽂아넣는 방식은
당시로서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핀잔을 많이 듣는 신규유저(?) 분들의 상황
겨우 몇 달 지난 저의 처지를 기억하며 백분 공감합니다
정확히는 이런 느낌입니다.
잘 모르겠는데, 검색해보니까 찾아는 지고
해본적은 없으니 확신은 없고
여기다 물어보면 혼나고... ㅋㅋ
그래서 취한 방법은... 그냥 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조건 언급이 많이 나오는 카드를 리스트업
신규이벤트 이후 주력카드는 추가발급하고
어차피 상품설명서는 눈에도 잘 안들어오고
봐도 머리아프니 일단 써보고 결정하자
그래서 작년 8월부터 연말까지 쭉쭉 발급한
신용카드는 순서대로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 하이포인트, 현대 스마일 에디션2
신한 딥에코, 국민 톡톡 마이포인트
신한 카카오뱅크(짭모아), 11번가 신한카드
신한 딥오일, 하나 스마트 애니
롯데 쿠팡, 롯데 데일리화이트
현대 신협제로, 삼성카드 5 SE
국민 금융포인트리
다음은 체크카드입니다.
계좌만들러갔다가 강제로 받은 하나 비바X
우리 카드의정석 쿠키체크시리즈 6종
토스뱅크 체크, 신한 딥온체크
우리 010PAY, 신한 쿠팡체크
신한 주거래체크, FantasticS 체크
신한 4Tune체크, 페이코 포인트카드
물론,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카드 배송원분이랑은
인사말로 날씨를 논하는 막역한 사이가 되어갔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미친듯이? 발급해도 되나
걱정과 동시에 배송원분에게 미안해서
커피 한잔씩 미리 준비하게 되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뭔가를 좀 알아서 발급한게 아니라
현재 제가 비기너를 조금 넘어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면
당시에는 비기너의 ㅂ을 쓰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오로지 재테크포럼에서 많이 언급되는 카드
댓글에 많이 등장하는 카드의 빈도만을 따졌습니다.
이렇게 2022년 연말까지 발급러시를 하는 가운데
카드의 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연스럽게 게임 코드 살 때나 5만원어치
하나 사곤 했던 컬ㅊ랜드 혹은 해ㅍ머니라고
부르는 상품권에 대한 진정한 이 게시판에서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하고 카드의 실적관리 방법과,
환급이라는 과정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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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편하게 읽어주시는거같아서
용기내서 이어 작성해 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ps.)알림이 가는군요 ㅜ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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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낳괴시즌3
간만에 집중해서 읽게됩니다
그냥 잘하고계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렸습니다 ㅋㅋ
아이고 별말씀을
숟가락만 얹은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