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의도치않게 주위 지인들의 바람잡이와 도발(?)에 발끈해서 2소를 취득한 왕새우입니다.
일단 라이딩경력의 90%이상은 스쿠터만 타고다녔고 메뉴얼은 학창시절 신문배달알바할때 탔던
시티백과 꼬꼬마시절 몇번타봤던 엑시브가 전부였던 스쿠터 인생이었죠^^
그동안 업글에 대한 생각이 없고 125에 만족하니 2소에대한 별 욕심이 없다가
주변 지인들의 도발(?)에 넘어가서 친구의 펄아이로 10분쯤 메뉴얼감 살려보고 시험장을가서 시험을 봤습니다.
첫번째는 탈락했고 두번째에 취득을 했는데 제가 가장 당황스러웠던부분을 적어보자면
첫날 차가 워낙 막혀 시험시간에 간당간당하게 도착했고 헐레벌떡 도착해서 숨좀 고르고나니
어느샌가 차례가 다가와서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일단 첫번쨰 굴절은 별거없이 통과했는데 두번째에서 한번 탈선했으며 그이후 별일없이 코스진행하다가
라바콘에서 건드려서 탈락했습니다.......;;;
전날 면허장 홈페이지에서 코스를 봤을때 라바콘코스는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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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었지만 막상가서 만나게된 라바콘 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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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자로 서있더라구요..
이래저래 당황하기도했고 두번째였나 세번째였나 실수로 그냥 지나쳐버리면서 탈락했습니다...ㅋㅋㅋㅋㅋ
참.... 멘탈에 금가는소리가 들리더군요..........ㅠ.ㅠ
저만그런게 아니라 다른아저씨들도 다들 벙쪄서 쳐다보시고 ㅋㅋㅋㅋ
두번째는 그주 금요일날있었던 시험인데 이날은 아예 일찍가서 코스답사할때부터 마음다잡고 돌면서 어디서 꺽어야겠다 생각해보고
제차례가 올때까지 이미지트레이닝을 열심히 한후 역시 두번째 굴절에서 한번 탈선한후 나머지는 별문제없이 통과했습니다.
굴절2번 지나가면서 한번의 감점도 없이 지나가는거보다 하나만 제대로 통과하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도시고..
삑 소리에 무신경해지시는게 좋습니다 ㅋㅋㅋ
이러면 안되겠지만 저 시험볼때 어떤아저씨는 탈락했는데도 돌아오라는거 무시하시고 코스를 끝까지 돌아버리시더군요^^;;
굴절만 넘어가면 첫날의 제가했던것처럼 딱히 정줄만 놓지않으면 합격입니다 ㅋㅋ
그리고 한번시험볼때마다 6000원이니 야매로 알려주는 강습료의 1/10도 안되는꼴이니 적당히 준비해서 시험본다면
몇번 반복하다보면 붙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탈선해서 삑한다음에 당황해서 발내리시면 그대로 폭풍탈락입니다...
이걸로 탈락하시는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ㅠ.ㅠ
그럼 다들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인천면허시험장도 더이상은 코멧이 아닙니다 ㅋㅋ
저도 코멧으로 시험봤다는 아는동생말 듣고 갔었는데 미러줘가 떡하니 두대있어서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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