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로 pcx 중고로 질문드립니다.13

연비좋은 스쿠터면 pcx입니다 ㅎㅎ

125에서는 pcx가 연비 최고인듯합니다..다시 되팔때도 가격방어도 좋구요...첫바이크 치고는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당

중고거래시 확인해야할 부분은 다른 분들께서 잘 설명해주실겁니다 ㅋㅋ

기본적으로 판매자 신원과 서류가 정상인지 확인하셔야하고
둘째로 바이크의 상태를 봐야할텐데 저는 보고 듣고 만지고의 3원칙을 전제로 상태를 확인합니다.
맨 처음 육안으로 전체적으로 상처나 카울등이 어긋나있진 않은가 오일이 새거나 하진 않은가
축이 한쪽으로 기울어져있진 않은가 스티커나 엠블럼이 붙어있는곳에 정확히 붙어있는가(파손이나 기스로
교환시 카울만 오고 스티커나 엠블렘은 별도구매라 다시 안붙이는분이 많습니다.)등을 확인 후
만져보면서 카울이 이상하게 쑥 들어가거나 흔들리진 않은가 서스펜션등에 오일등이 묻어있진 않은가등을 확인
그리고 판매자와 간단한 얘기를 나누며 엔진이 충분히 식었을쯤에 시동을 걸어봅니다. 한번에 시동이 걸린다면
대략적으로 베터리와 베터리 충전계통 점화플러그등의 상태가 양호하다고 짐작 해 볼 수 있을테고
(특히나 PCX는 시동방식이 독특해서 다른 바이크처럼 끼링끼링부르릉하고 시동이 걸리는게 아니라 한번에
슈루룽하고 걸립니다.)
시동이 잘 걸렸다면 귀를 기울여 엔진소리를 체크해봅니다. (일반인은 엔진 뜯어볼줄도 모를뿐더러 뜯어봐도 뭐가 뭔지 모르기에
믿을 수 있는건 소리뿐인듯합니다.)
그리고 방향지시등 상하향등을 조작하며 전기계통등에 문제 없는지를 대략적으로 확인
이상이 없다 판단되면 마지막으로 시승을 해봅니다. 시승을 해보며 핸들을 놨을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지
후적현상등이 나타나거나 속도가 다른pcx에 비해 정상적으로 나오는지등등을 체크
거기에 판매자의 태도나 인상등을 가감하여 매물의 상태를 짐작해볼 수 있겠고..
정비일을 하신다면 눈썰미도 좋으시고 각종 공구도 잘 다루실 수 있을테니
간단하게 에어필터 커버와 구동계 커버를 제거하여
에어필터 및 구동계 상태 확인해보시고 조금이라도 찝찝하다 하면 과감하게 돌아서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판매자가 등록을 안하고 탔었다 -> 등록비 얼마나 한다고 안하고 탔으면 평소 어떻게 탔는지 뻔한거죠
애정갖고 잘 관리하며 탔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이드미러가 없다 -> 왜 없을까요? 슬립으로 인한 파손? 사이드미러만 파손될린 없죠 그리고 사이드미러
응근히 비쌉니다. 역시 구매거부 사유입니다.
지적 부위에 대해 판매자가 \"그거 센터가면 얼마 안해요~\" -> 얼마 안하면 고쳐서 다시 만나요~구매 거부
지적 부위나 질문에 애매모호한 답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알고 있어도 막상 중고거래시 당황해서 미처 못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종이에 적어가서 체크한부분은 지우고 하면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탔을때 멀쩡했던게 판매하고나서 갑자기 고장나는 일도 허다합니다.
중고바이크를 구입하셧더라면 신차를 구매했을대보다 더 조심스럽고 정성스럽게 길들이기가 필요합니다.

PCX 짱짱걸

예산이 어느 정도 있으시면, pcx는 중고가격 방어도 잘 되는 편이므로 신차구매도 추천합니다!
그렇게 되면 중고구매에 대한 고민이 많이 사라지게 되지요.
연식과 키로수 괜찮은 중고 매물은 쿨매물이 아니고서야 가격이 신차와 30~40정도밖에 차이 안 날거에요. ㅋㅋ
물론 중고로 사셨다가 나중에 중고로 팔면 더 좋긴 하지만, 신차를 사면 이런저런 걱정거리가 사라지는 장점이! +_+

pcx로 출퇴근하실꺼면 새차 추천드립니다.
가격방어도 괜찮구요.
우선 중고라는게... 사면 돈이 들어가는 물건들이 많아서...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특히 노드님^^

중고 얼마짜리 구하시는지 모르지만 회사 근처 센터에서 50km 탄 pcx 340에 팔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