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포럼에 올렸다가 바이크 포럼이 있는걸 확인하고 여기다가 다시 올립니다.*
저번주 와이프가 퇴근후 운동을 하고 와서
저한테 이마가 찢어졌다는 전화와 함께 전화가 끊기더군요..
저는 안부가 걱정되어서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 안받아서 걱정하던 찰라에 성모병원 응급실이라고 전화가 와서
가보니 온몸의 타박상에 이마는 2.5cm 정도 찢어져서 뭘 붙이고 있더군요..
이마와 손목쪽 ct 찍고 흉터 남을꺼라는 소리를 들으니 좀 맘이 안좋았습니다.
와이프한테 어떻게 다쳤는지 물어보니
운동끝나고 지하에서 올라와서 인도로 나갈려는 순간 오토바이가 인도로 휙 지나가면서 피할려다가 뒷 계단으로 넘어지면서
다쳤다고 하더군요..
직접적으로 부딕친건 아니지만 인도로 다니지만 않았어도 와이프가 크게 다칠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서 근처 cctv 수소문 하니
인도로 가는 장면과 와이프과 찍힌 장면이 있었고 해당 운전자는 근처 카페에서 알바 하는 사람이더군요..
와이프가 교통과에 전화해 보니 오토바이가 인도 다니는건 불법이니 운전자랑 얘기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해당 카페 점장을 만나고 왔는데 우선 진단서 떼오라고 하더군요..
이거 비용은 어떻게 청구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병원비로 나온것만 대략 60만원 정도 됩니다.
( 병원 치료 완료후 이마는 흉터 남아서 성형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1.응급실에 가서 나온 비용만 청구 한다.
2. 응급실 이후 성형수술 받기 전까지 청구 한다.
3. 부딕친게 아니니 청구 하지 않는다.
4. 성형 수술전 종합병원에서 나온 비용의 50%만 청구 한다.
** 와이프한테 보험 적용 하면 된다니깐 그쪽에서 무보험이라고 진단서 가져오라고 했다고 하네요. 병원비 일체 지불해 준다고..
그런데 경찰에다가 알리지 않고 병원비 그냥 받아도 저희쪽에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다친건 와이프인데 병원비 받는걸로
굽신거리는게 싫은데 와이프는 한사코 경찰에 신고 안하고 그냥 치료비 받는다고만 고집 피우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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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고고
그런데 문제는 와이프가 너무 맘을 약하게 먹네요.. 앞으로 다닐 병원비는 생각안하고 지금까지 나온 병원비만 생각하고
보험으로 ct 비용이 나오니 그걸 제외한 비용만 받을려고 생각하더군요.
한몫챙길려고 옮길려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대처를 하고 싶은데 와이프는 괜히 겁부터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