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살고있는 뽈뽈이 에디 라이더입니다.
겨울이 아니어도 일발시동은 아니었는데 추워지니 바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에디와 씨름하며
킥으로 시동걸다가 이넘의 킥까지 뻑뻑해지고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올 생각을 안해서
전철역에 버려뒀더랬죠.
그리고는 가족이 겨울이라 타지 않는다던 비본을 홍은동에서부터 영종도까지 끌고와서
일발시동의 축복을 느끼며 출퇴근 전철역까지 타고 다녔드랬습니다.
세워둔 에디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이만원짜리 충전기를 사다 어제 베터리만 집으로 가져와서
충전시킨 후 방금 전 시동 잘 걸고 지하주차장에 봉인해뒀습니다.
두서없지만 느낀 점 몇가지
- 베터리 충전기 이만원짜리 싸구려라도 쓸만하구나
- 비본은 탈만한 스쿠터는 아닌것같다
- 비본보다 속도는 훨씬 안나지만 에디가 더 탈만하다고 느껴짐(ex. 코너링)
- 그나마 낫다는 인젝션 비본이지만 연비는 거의 자동차 급.
왠지 비본을 까기위해 쓴 글 같네요.
물론 제가 타본 비본 상태가 안좋아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습니다.
아주 약간 핸들이 뒤틀려있다던가.. 하는 찜찜한 상태라서.
하여튼.. 배터리 탈착이 쉬운 기종이면 싸구려 충전기 하나 사다가
주기적으로 관리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지비용도 절감하고.
추운데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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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 국산 명스쿠터중 하나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