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이 이러는 이유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여
딱 한가지 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길이 막히거나 신호대기 때 차들 다 서 있는데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거...
얄미운거죠
이게 자기도 언젠가는 향유할 수 있는 이익일 경우에는 뭐라 안합니다
그러나...
욕하고 엄청난 증오감을 보이는 사람들 보면
절대 두바퀴는
타본 경험도 없고
탈 생각도 없거나
아예 탈 수도 없는 사람들이기에
자기가 가질 수 없는 이익을 누리는 사람들에게 증오감이 생길 수 밖에 없죠
더군다나 바이크 타는 사람들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소수입니다
지금이야 자동차 다 있지만
80년대 초반만해도
자신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자가용을 가진 자에 대한 증오감?은 대단했습니다
어릴 때도 자주 봤지만
막노동 인부들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먼지 피우면서 자가용 지나가면
삽자루도 던지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흔지 않던 여성운전자의 경우는 길도 안비켜줬습니다
포니2 여성운전자가 앞에 가는 인부들이 길을 안내줘서 길 비켜달라고 크락션 울리면 본네트위에 딩굴고, 창문 두드리며 바지 내리고 성희롱 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렇기에
두바퀴가 누리는 이익에 대한 질시?는 숙명인 것 같습니다
지금 자동차처럼 여러 사람이 타게 되면 쫌 줄어들겁니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럴 일은 없을듯하니
두바퀴를 탄다면 그런 질시는 감수해야할 듯 합니다
아무리 바르게 탄다해도 한 두명 잘못하는 사람 있을것이고 그거 잡아서 언플하면 그 이미지가 박히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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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배달러분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그들이 제공하는 용역의 사회적 기여성에 비해 너무도 낮은 대접과 고정된 부정적 이미지 때문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어떤 직역이나 집단을 자꾸 부정적으로 내 몰면 그 피해는 사회 전체가 받게 됩니다
우라나라 사회가 수직이동이 거의 불가능한 구조로 바뀌어 가고 있기도 하구요
6,70년대야 무일푼으로 상경해서 막노동해서 지금은 건물주로 월세 받으며 외제차 몰고 자식 유학 보내는 사람들 많지만
이들이 너무도 폐쇄적이어서 앞으로는 지방에서 상경한 젊은 사람들에겐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는거 잘 아실겁니다
6,70년대 상경했던 사람들이 돈을 벌지 못하고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살고 있었다면 지금 어떤 행동을 할지 생각해보면 될거 같네요
아?! 그리고...무엇보다
레저용으로 타는것과 생계용으로 타는 것은 틀릴거라고 봅니다
식은 피자 치킨 가져다줘서 고객에게 욕먹고 돌아와서 주인에게 욕먹고..욕먹지 않으려면 달려야 하고..그러다보면 땡겨야할테니까요 주문이 배달하기 좋은 간격으로 뜨는 것도 아닐것이고 눈 비오는 날 집 잘못 찾아서 뺑뺑이 돌다 보면 울컥할것이구요 기껏 가지고 왔는데 수령할 사람이 전화 안받으면 또 울컥할 것이고..ㅋ 생업으로 한다면 쉽거나 마냥 즐거운 두바퀴 타기는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