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요새 뭔 이렇게 재수가 없나 모르겠네요..ㅠㅠ
몇일전부터 오늘 주말 3월1일에 라이딩 나갈려고.. 대략적인 계획세워서
여주에 천서리 막국수촌에 가서 막국수 한그릇 하고 여주쪽으로 내려가서 막걸리나 사가지고 와야지~
하면서 일단 안양 집에서 출발합니다.. 생각보다 쌀쌀하긴 한데 그래도 올만에 장거리 나간가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군요..
근데 이게 왠걸 ㅡㅡ 분당 청계산 학의 그 산 고개 넘어가고 좀 지났는데 기어 들어가는게 뭔가 요상하더군요.. 그래서 정차시 확인해보니
클러치 레버가 유격이 미친듯이 노네? 아ㅆ 유격 또 풀렸나? 하구선 버스정류장 있길래 가서 세웠는데..
유격은 안풀렸더군요 ㅡㅡ 이건 뭐여;; 하면서 보는데 클러치 잡아도 기어가 안먹히더라구요;;
엄청 욕하면서.. 문득 생각이 떠오르는게.. 처음에 500km 타고 [트로이 신차 뽑고 현재 2000km] 엔진오일 교체하는데
드레인볼트에 너트 한개가 붙어 나왔었습니다.. 거기 출고해주신 사장님 말고는 클러치 릴리스쪽 같다고 타는데 일단 지장없으니 문제없을꺼다..
그러고 그동안 강화도 가고 강원도 홍천 갔다올때만해도 멀쩡하던게.. 갑자기 이꼴이나네요 ㅡㅡ
환장하겠네요 진짜.. 생애 첫 바이크인데.. 돌겠네요..
그 출고해주신 사장님 연락해서 사장님이 직접 차 끌고 오셔서 가지고 가시고 중간에 집에 들어와 이렇게 푸념이네요..ㅠㅠ
500km 엔진오일 갈때 너트 나오고, 스탠드 안피고 세우다 자빠링했는데 휘발유 센거 몰라서 머플러 살짝 녹슬고
디스크락 걸고 출발하다 디스크로터에서 칼가는 소리 나고 클러치 레버 끝부분 살짝 부러지고..
얼마전엔 앞바퀴 나사 박혀서 튜브 교체하고 이번엔 클러치가 저꼴나고..
기변병 생겨서 팔꺼면 일찌감치 팔아야지 마음먹었는데 이게 도대체 뭔일 일까요..
손수 세차도 하고 체인도 천키로 좀 넘게 탄뒤에
구리스 싹 제거하고 루브 도포 하고 에어필터 한번 직접 뜯어서 손수 세척하고 등등 많은 신경을 써줬는데 [고작 이천키로 타는동안]
대체 왜 이럴까요 ㅠㅠ 이녀석이 절 거부하는 걸까요..ㅠㅠ 어여 다른분에게 안겨드려야 될까봐요..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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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것도 있구요
개인적인 징크스 같은거지만 저라면 다른 분께...
사람도 그렇지만 처음에 안 좋게 만나면 정말 황당한 곳에서 또 악연으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