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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어입니다
저번에 속초가서 장칼국수 먹으면서 폰으로 사진 깔짝 올려놓고 정작 제대로 찍은 사진은 안올렸네요 --;; 술먹으랴, 술먹고 다음날 그냥 집에서 빈둥대며 쉬랴.. 그러다보니 이제야 올리네요 ㅎㅎ [실은 지금도 술먹었는데 그나마 일찍 들어와서 올리는..]
미시령 옛길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ㅎ
속초로 가기전에 지도 보면서
'도적소 교차로에서 옆으로 빠지면 옛날 길로 빠진다!!'
라고 생각해놓고 막상 가니
이정표에 미시령 옛길-> 이라고 표기가 되있더군요..ㅠㅠ
오오.. 이쪽으로 빠지면 되는구나 해서 빠져나가서
가볍게 코너 좀 즐기고 정상에서 도착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차로도 일부러 제법 오시는듯 하더군요..]
네.. 현 미시령 터널이 없었으면
아주 흥행했을 미시령 휴게소입니다..
현재는 붕괴위험 있다고 아예 못들어가게 막아놨습니다;; [들어가면 먹을것좀 있으려나?;]
미시령 정상에서는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대더군요;;
잠시 경치를 감상하며 바람을 직빵으로 맞고난뒤 미시령을 내려와서 도착한!!!
........이 아닌
중간에 내려가는 길에 찍은 저 돌 덩어리들!!
찍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 저게 울산바위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렸을때 아버지였나.. 쨌든 한번 간 기억이 있는데..
....기어서 올라갔던 기억이;;;
아무튼 중간에 내려가다 '우와!' 하고 사진찍고 도착한
도착해보니 자연스럽게 주차 되어있는 차량들 사이에 차 한대 분량 빈공간이 있길래
낼롬! 주차 해버리고 들어갔습니다..
내부사진은 못찍었는데..
[그럴 깡이 없습니다 ㅠㅠ]
뭐.. 거의 가정집 수준이더군요..
벽면 위라고 해야되나.. 설명이 잘 안되는데..
가족사진부터 시작해서 결혼사진 등등 주루룩 걸려있더군요..
크.. 사진 보니 또 먹고싶네요;;
수제비도 들어있고 감자도 들어있고..
그냥 먹을땐 모르겠는데.. 저기 잘안보이는..[흐흐;;]
고추 썰어놓은걸 긁어서 퍼넣어서 먹으니 칼칼하니 끝내주더군요..
콧물 찔찔 훌쩍 킁 거리며 후루룩 먹었습니다 ㅎㅎ
다 먹고 난뒤에 바이크 앞에 땅바닥에 앉아서 한컷 찍었습니다 ㅎㅎ
'아.. 끝내주네 훌쩍 크~' 거리며 땅바닥에 앉아 멍때리다 쉬고 있었지요..ㅎㅎ
여기 앉아 있다.. 왠 오토바이가 한대 지나갔는데.. 그 오토바이를 보고 약간 웃겼던게..
혼자가는 길이고 길도 앵간히 뚤려있겠다 싶어.. 주우욱~~ 땡겼습니다 ㅡ,.ㅡ;;
그러다 중간에 125cc급으로 추정[오토바이는 뭔진 모르겠습니다]되는 한 라이더분이
한 90km쯤? 되보이는 속도로 쭉 가고 계시던데.. 저야 뭐 주욱 땡기고 있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뒤도 안보고 1차선으로 추월해갔습니다.. [그분은 2차선]
ㅎㅎ.. 칼국수 다 먹고 바닥에 앉아 멍때리고 있을때 보이던 바이크가
제가 슝~ 추월했던 바이크더군요..ㅎ
어째됐든 그렇게 잠시 앉아서 멍때리다
홍천에서 옥수수를 사야되서 옥수수를 샀는데.. 제가 생각했던거와 다르게......
[이건 폰카]
ㅡ,.ㅡ.....
이게 뭔가요..ㅠㅠ
묶어놓을땐 괜찮았는데
막상달려보니 옥수수 탈출 대작전을 찍고 있는데..ㅠㅠ
옥수수 탈출 못하게 가다 서다 한 두어번 반복하다..
거의 다 복귀해서 판교해서 청계로 넘어가는 그 언덕에서 한번 덜컹 했더니!!!!!
옥수수 탈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수 좋게도 끝차선에 있어가지고.. 떨어지는거 바로 보고 낼롬 세워가지고
후다다닥!! 뛰어가서
'에이씨...' 욕하면서 옥수수 꺼내서 가방에 쑤셔넣고선
한 대 여섯개만 위 사진처럼 묶으니 안전하더군요..ㅠㅠ
오면서도 대체 내가 이게 뭐하는짓인지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ㅠㅠ
아아... 탑박스, 투어러 사이드백 부러워요 ㅠㅠ
1000000000% 다음에도 저런식으로 엎어올일이 있을꺼 같은데..ㅠㅠ 우어엉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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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뽐뽐뽐뽐!!
달리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