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비본을 1년 출퇴근 + 가까운 외근용으로 타다가 회사의 압력으로 접었다가...
1달 전부터 대림 Q3로 출퇴근 + 가까운 외근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회사의 압력은 무시하기로;;;;;
1x년 전 제대 후 vs125라는.. 바이크를 조금 타고 다닌 이후로...
바이크는 2년전에 다시 타기 시작한 비본이 처음입니다.
Q3랑 비교해보니, 비본의 나쁜 연비, 잔고장등등 많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쁜 차체! 그리고 참 다루기 쉬운 놈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Q3는 일단 250cc라서 주행은 여유롭습니다. 차체가 비교적 커서 그런지 차들도 많이 덤비지는 않구요.
그런데 아주 불안정 한것은 아니지만 다루기 쉬운 차체는 아닙니다. 무게 중심이 살짝 높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바람이 아주 쎄게 불었는데 차체 사이즈 탓인지 불안 불안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이드 미러.. 무슨 멋으로 이렇게 다각형으로 해놨는지.. 사각지대 만땅입니다.
비본용으로 바꾸고 싶네요.
스마트키 편하구요, 기름 넣을때 외발 스탠드로 세워놓고 넣으면 가끔 오바이트 하던데.. 주유 스킬 부족인지...
1만 4천 정도 탄 놈을 업어왔는데, 1만 5천 채우면 전체적으로 점검 받아볼 생각입니다.
가지고 왔을때, 앞 캘리퍼가 눌어 붙어 있어서 앗세이 교환, 머플러 사제라서 순정으로 교환(Q2머플러가 더 이쁘던데 -_-)
HID달려 있어서 순정으로 교환, BMW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그대로 둠;;;
수납 공간은 예술입니다. 시트 아래.. 널찍하구요. 탑박스도 큰거 달아서.. 아직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네요.
왼손 앞/뒤 연동 브레이크도 직진하다가 잡았을때 잘 섭니다. abs가 물론 더 좋겠지만, 연동 브레이크도 괜찮습니다.
디자인은 아무래도 개인 취향인데, 제 개인 취향은 예전 외눈 보이져가 좋던데.. ㅎㅎㅎ
중고로 265만원에 탁송이 13만원, 등록비 10만 얼마, 일단 중고가 방어가 안되어서 가격이 싼점이 맘에 들고요..
맘에 들고요....
더 큰거 살려고 총알은 장전해놨는데.. 결정 장애 또 걸려서.. 심각하네요.
영상은 짭프로(SJ4000 wif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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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과자상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