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들렀다가 병원으로 가는길이었습니다.
좌회전을 하라는 김기사의 말을 듣고 좌회전을
했지요, 근데 좀 가다보니 톨게이트가 보이더라구요
진심 당황스러워서 가장 끝에 정차해서 상황 파악을
시작했습니다. 분명 여긴 고속도로 입구인것같고
하필 내가 정차한 차선은 대형화물차 차선 입구쪽이고
가만히있는데 차들은 겁나 빵빵거리고 등엔 식은땀이
막.... 112에 전화를 걸려는데 세나는 자꾸 말을 안듣고
ㅠㅠ 일단 여기 있는건 위험하겠다싶어서
톨게이트를 통과 하려는데 직원이 있는곳은 안보이길래
아무데나 골라서 진입을 했습니다 ㅠㅠ
근데 바로 직원이 달려오더라구요, 여기로 들어오면
어떡하냐고 화를 막 내길래 길을 잘못들었다고
이야기를 해도 화를 내더라구요, 듣고있자니
열이 올라서 왜 화를 내냐고 같이 화냈습니다 어휴
한참 이야기 하다가 그 직원이 삼거리 나오면
옆으로 빠지라길래 알겠다 하고 출발을 했는데
가도 가도 삼거리같은건 없고 왠 대전 표지판이...
차들은 쌩쌩 달리고 바람도 세게 불고 차는 흔들리고
결국 갓길에 세워서 112에 전화 걸었습니다.
좌회전을 잘못해서 고속도로에 들어왔다고 ㅠㅠ
그러고 경찰 기다리는데 어떤차가 엄청난속도로
달려와선 제 앞에 서길래 절 도와줄사람이구나 하고
안심이 됬는데 직원이 내리자마자 삿대질 하면서
왜 여기 올라왔냐고 반말 하면서 막 따지는데
또 열이 확... 꾹 참고 상황 설명하고 경찰 불렀다 했습
니다. 도로교통공사 직원이더라구요. ㅠㅠ
그때 경찰한테 전화가 다시 와서 통화 하고, 도로교통
공사 직원분 바꿔드렸습니다. 한참동안 통화하시는데
결국 갓길로 역주행 하는걸로 이야기가 됬습니다
직원분이 차로 먼저 가시고 제가 그 뒤를 졸졸....
후진으로 1.5키로정도를 쭉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막바지와선 제가 차에 타고 직원분이
제 스쿠터 몰고 경찰분 계시는곳까지 갔습니다
도착을 하니까 처음 직원이 삼거리라고 표현했던
그 길이 있는데.....샛길이더라구요. 입구 코앞에있는..
그냥 바로 저쪽이라고 손가락으로 가르켜줬음
바로 알았을텐데 팔을 아주 크게 그리면서 저기로
빠지라길래 전 좀 더 가야 나오는줄...
경찰분에게 신상 알려드리고 그대로 빠져나왔습니다
ㅠㅠ 다행히 벌금은 안나온다고 합니다.
한블럭 더 가서 좌회전 했어야 햇는데....
위티 수리 이야기
센터 들리니까 사장님께서 대림 본사 직원이랑
제앞에서 통화를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할수있는건
다 했다. 더이상 여기상 할수 있는게 없고
본사가 해보라는건 다 해봤다.
고객님께 대차 해주고, 공장이던 본사던
가져가서 수리를 해달라. 이리 요청 하시더라
구요. 한참 통화하다가 결국 대차 받기로
했구요. 내일 회사로 가져다 준다네요.
(수리하는동안 잠깐 바꿔 타는거임)
내일 가지고 오면 이번엔 반드시 똑바로
고쳐서 오라고 해야겠습니다.
대차를 가져다 주는거 아무거나 타야한다길
래 센터사장님께 혹시 큐투나 큐투 다이나믹
은 안되겠냐고 여쭤봤는데 내일 한번 말은
해봐주신다네요. 무튼 참 무서운 경험 했네요
ㅠㅠ
구미에서 대전가는쪽 경부고속도로 입구쪽에서
스쿠터 세워놓고 처량하게 멍때리는 사람를 보셨다면
저 맞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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