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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등록과 동시에 2소면허 합격하고... ㅎㅎㅎ
오늘 점심먹은 뒤 주인도없는 용인창고로 들어가 번호판 달았습니다.
그리고 모현성당 앞에서 경방 용인공장까지 왕복 7~8km정도 되려나? 45번 국도를 달려봤습니다.
뭐 내달린건 아니고 첫 매뉴얼 공도주행 연습 겸 달린거라 60~80km/H 사이로 달렸는데요. GR125는 70~80정도가 운행하기 딱좋은 속도인데 CBR250은 아마도 100~120정도가 달리기 좋을거라 생각되네요.(아직 80이상은 안 땡겼어요 ^^)
트럭만 타서 평소 주행은 2,000RPM 전후로 다니는데, 바이크라 고RPM으로 땡겨야하지만 버릇이 들었는지 4,000~5,000RPM이상은 안올리게 되더라구요.
125cc 매뉴얼을 안타봐서 특별히 좋은건 모르겠는데 힘딸린건 확실히 못 느끼겠네요.
달리고 있을땐 불편함이 전혀없는데 양옆으로 차가 다니니 순간순간 머릿속이 뒤죽박죽 되네요. ^^
그길이 대형트럭들이 워낙 많이 다니고 신호위반도 대놓고 하는 동네라서요 ^^
출발하고 얼마안되어서 공사구간을 만났는데 평소 스쿠터라면
오른손은 쓰로틀 풀면서 완손은 좌깜빡이 켜고 차들사이로 적당히 쑝~ 빠지면 되는데...
매뉴얼이니 왼발로 기어를 낮추려는데
'엇! 지금 몇단이고 몇단까지 내려야 하는가????'
'속도를 줄이면서 가어를 낮추다보니 1단까지 내려버려 1차선으로 끼어들 속도가 안나네 ㅡㅡ;'
'으잌~~ 좌깜빡이 켜야하는데 당황해서 손가락이 깜빡이를 못찾고 클락션만 눌러댐 ㅡㅡ;'
'기어를 올리다보니 속도가 확 줄은 상태라 너무 고단이어서 체인만 덜컭 덝컭 덜컭~ 다행히 시동은 안꺼짐... ^^;'
별일 없으면 월요일에 남양주로 가지고 와서 타고 다니려 합니다.
집에서는 CBR의 존재를 모르고 있어서 팔기로 했던 GR125는 안팔고 마당에 두고 남양주가서 CBR250으로 갈아타고 남양주 양평을 돌까 생각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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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