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제 드라이브 코스의 출발점이자 물품이 보관되어있는 비닐하우스로 CBR250을 가지고 왔습니다.
용인창고에서 퇴촌, 팔당교를 거쳐오니 딱 40km찍히네요.
오늘은 공사구간이나 김여사님이 안나타나셔서 버벅댈 필요없이 충분히 여유롭게 왔습니다. 아직 적응이 덜된 관계로 (평소 GR125로 달리는 것에 비해 훨씬 느린 속도인) 7~80km로 이동했는데요.
그래도 GR125와 타고가는 느낌을 비교하자면
GR은 일단 가볍습니다. 80km/h로 달리면 따다다다다~ 소리를 지르며 도로를 스스슥 미끄러지면서 간다고 할까요. 그러다 도로위 크랙이나 울퉁불퉁한 곳을 만나면 통~통~통~ 튀면서 앞으로 갑니다. 계기판 속도로 80km/h를 넘기면 엔진이 힘들어 하는데 그때 제가 두팔로 핸들을 밀어줍니다. ㅡㅡ; 그러면 제 팔힘이 더해져서 20km/h의 속도가 더 나옵니다.
CBR250은 아직 80을 넘기지는 않았지만 제 팔이 밀어서 가는 GR과 달리 제 팔이 끌려가는 느낌이네요. 한눈팔다가 순간 중심 잃으면 사랑하는 바포님들을 두고 먼저 갈듯한 느낌? 그리고 바이크가 바닥에 붙어서 간다고해야 하나요? 일단 첫 실전 드라이브는 그런 느낌이고 (가능하다면) 내일이나 다음주에 달려보면서 적응된 몸으로 속도를 높여보면 더 정확한 느낌이 나오겠죠?
결론은... 기변병 오지않게 100km/h에서 리미트 걸고 싶어요. 120km/h 넘기고 다니면 조만간 그분이 오실듯 하네요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