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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했던 대로
카울을 다 뜯었습니다
작업시작시간 토요일 밤 10시부터
자정에 돈 오브 저스티스 보고 옴
새벽3시에 다시 시작 ~ 아침 7시에 집에감.
추후 자가정비를 위해서도 디테일하게 카메라로 기록을 남기려 했으나 엄청난 피로감에 대충 폰으로 몇개만 찍었습니다
왜 샵에서는 대충 조으고 푸는것 같을까 이런 의문에 대한것이 조금 해소된거 같네요
혼자 직접해보니까 존나 오래걸립니다
전동공구 없이 해서 그런것도 있는데 특별히 해매는거 없이 진행되었슴에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네요
프론트커버, 레그쉴드2개 , 센터커버, 사이드커버2개 이렇게만 뜯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ps250의 정비성은 좋을것 같지만 실제 뜯어보니까 다 얽혀있어서 특히 사이드커버를 뜯을려면
레그쉴드, 센터커버를 다 뜯어야 합니다
센터커버를 뜯을려면 ps250의 상징인 접이식시트를 레일까지 또 다 뜯어야함...
대신 네이키드식 파이프프레임이라 보통 스쿠터들이 서로가 아귀를 맞춰서 맞물리게 조립된다면
ps250은 프레임에 렌치볼트로 카울이 고정됩니다
그래서 오래되어서 카울의 특정부위가 벌어진다거나 어딘가 깨져 나가도 단단하게 붙어있습니다
왼쪽이 냉각수보조탱크 오른쪽이 기름통입니다
기름통이 철재라서 군데군데 녹이 조금 생겼더군요
엔진쪽은 그냥 포기
엔진외부, 캬브쪽에는 파츠클리너로 대충 청소함
얼마전 교체한 연료필터와 호스들입니다
말랑말랑한게 새것입니다
오래된 호스들은 만져보면 경화가 되어서 딱딱하고 신품인것들은 말랑말랑하네요
형광등아래서 찍은 휴대폰 카메라라 잘 안나오지만 프레임,배선,각 호스등의 부품들이 오염으로 심하게 찌들어있었습니다
주유소에서 사온 휘발유를 분무기에 넣어 뿌려서 닦다가 포기하고 파츠클리너로 다 불고 에어로 마무리
녹이 보이는 부위는 wd를 뿌려주었습니다
파츠클리너로 씻어내고 엔진클리너 뿌려서 닦아내니까 광도 좀 나고 깨끗해졌습니다
오른쪽에 은색의 세로로 긴 사각형이 라디에이터인데
구조가 특이한게 라디에이터가 기름통이랑 엔진사이에 있습니다
이런 구조면 주행풍으로 냉각은 아예 안될텐데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라디에이터가 비싸서? ㄷㄷ
라디에이터팬도 청소하고 싶었는데 이거 뜯을려면
냉각수도 다 뽑아내야할거 같아서 포기합니다 위치가 위치다보니 라디에이터는 방열판에 이물질도 없고 상당히 깨끗하네요
그리고 왼쪽에 동그란게 연료펌프입니다
이게 요즘 소리가 좀 많이 나는거 같아서 뜯어봤는데 깨끗합니다 (신품앗세이가 20만원이 넘길래 걱정했는데 다행임 ㄷㄷ)
내부세척하니까 확실히 깨끗해집니다
07년식인데 내부에 생각보다 녹도 없네요
일제가 좋긴 좋음
오른쪽 위 구석쪽에 있는것이 CDI입니다
카울도 안쪽에 휘발유로 다 닦아내고 재 조립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 많이 노후된 부품을 체크해서 주문할 계획이었는데 많이 상해보이는 부분은 없네요
끝.
킥스클린으로 엔진플러싱후 킥스파오1 0w40으로 교환후에 집에 갑니다
특별한거 없음 웬만하면 돈주고 고쳐야 겠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ㄷㄷㄷ
ps. 배트맨 대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는 좀 호불호가 갈릴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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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도 지금 거진 10년은 되었을텐데 호스류들 점검은 필요하다고 봐요.
고무호스가 오래되면 탄력이 없어지거든요
전 앞전에 샵에서 했지만
라디에이터같은 부분은 10년정도 굴렸으면 쿨링팬부분이나 방열판쪽 클리닝 싹 해주면 좋습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구요
엔진오일보다 냉각수가 교환할때 보면 이물질도 더 많고 더러운거 같습니다
연료쪽,냉각수쪽 호스는 딱딱해지고, 오그라들고 결합된 부분이 터지고 그렇습니다.
브레이크라인은 오래쓸수록 물렁해지고 늘어나네요 제 스쿠터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거든요
브레이크호스는 순정으로 할 필요가 없을거 같구요 좋은성능의 사제품도 많으니까....
제가 알기로 브레이크라인은 비용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천천히 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앞,뒤 연동식 브레이크는 중간에 밸브도 있고 라인이 더 복잡해서 자가 정비로 해결할 수준이 아닌거 같아요
부산이면 공간을 밤시간에 잠깐 빌려드릴순 있으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