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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슬슬 열이 받습니다.
아니 내가 뭐 잘못한것도 아니고 면허딸 자격요건 미달인것도 아닌데 왜 이고생이지 싶더군요
게다가 이우시에서 주숙등기 빼고는 모든 서류가 준비 되었습니다.
항주 주숙등기는 있으니 모든 서류가 준비된거죠
그래서 홧김에 항주처관소로 달려갔습니다.
처관소에서 서류를 주면서 접수해 달라고 하자 이우시에서 준비한 모든 서류는 항주에서 적용이 안된답니다!
완전 개허탈 이지만 이젠 익숙해진 덕분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렇지 니들이 ㅎㅎㅎ
열받은김에 항주시 공안국 번역소로 달려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여보쇼 면허시험 볼건데 한국 면허증 번역해주세요! 했더니
그래 해줄게! 그러는겁니다. 게다가 공짜야!!!
아니 그럼 전에는 왜 안된다고 그랬냐 따질 중국어 실력은 안되니 말은 못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으잉? 이렇게 잘 풀릴리가 없는데 싶더군요
내가 한국 따모터처(큰 오토바이) 면허가 있어 2종 소형이라고 그러는건데
그게 중국의 E면허다 그거까지 잘 번역해달라고 신신당부 했더니 알았다고 이틀후에 오라고 합니다.
뜬금없이 일이 잘 풀립니다 ㅎㅎㅎ
이틀후 아침에 다시 공안국으로 갔습니다. 갔더니 다 준비해놓고 번역본을 주더군요
처음에 안됀다고 했던 여직원이었습니다. 이게 웬 아이러니인가 싶습니다.
그때 된다고 했으면 이난리 칠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그거 받아들고 처관소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서 번역본, 사진,여권,비자,출입국 스탬프찍힌 복사본,주숙등기 등등 건내주니
OK! 접수증 만들어 줄꺼니까 가서 신체검사 받으라고 합니다.
신체검사도 생각보다 꼼꼼하게 하더군요 다른분 면허시험 보는 내용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면
거의 다 대충대충 넘어가던데 이건 그냥 FM대로 진행 입니다.
그리하여 시험 보는 날짜 잡고 수험표 받아들고 거주지(?)로 돌아오는데
하늘을 날거같은 기분이었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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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정말 속이 타들어 가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