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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포럼 입니다.

오늘 단양 갔다가 익을뻔했습니다9

발광다이오드
등록일 2018-07-22 20:33
조회수 1347

안녕하세요
갑자기 사촌형과 당일치기로 단양을 다녀오게됐습니다.
사촌형이 전에 제가 군에있을때 바이크를 처음 샀었는데 개인사정으로 바이크를 접은 사이 제가 입문하였죠..
이렇게 바이크 입문시기가 엇갈릴 무렵 형님이 두달전쯤 바이크를 재입문했습니다.
그래서 언젠간 같이 드라이브 가자가자 하고있었는데 어제 밤에 연락이 와서 갑자기 가게되었어요 단양에ㅎㅎ

경로는 서울 수원 충주역 충주댐 둘레길? 단양 맛집 제천 그리고 각자 집..
새벽 6시에 나와서 수원에 7시도착 수원에서 7시반에 출발하여 충주역에서 잠시 쉬었다가 단양에 있는 마늘석갈비막국수라는 갈비집에 11시에 도착했습니다.
11시가 오픈시간이었는데 11시가 되기 전 이미 모든테이블이 한번 회전할만한 인파가 기다리고있더군요..
저희는 운좋게 줄 안서고 바로 들어가서 음식 시키고 먹는데.. 정말 마늘이 너무 맛있었어요
형은 그냥 그랬다고했는데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밥을 먹은 후 나왓는데 시트가 이미 불에 지진것처럼 뜨거웠어요

저희는 거의 도망치듯 제천으로 향했죠

제천에서 주유소 들려서 기름넣고 집에 가려고하는데 오늘 너무 더웟죠... 집에 갈 엄두가 안나는거에요ㅋㅋㅋ
그래서 근처 카페에 가서 수다좀 떨다가 원래는 제가 수원에 들렀다 가려고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냥 제천에서 빠이빠이...

집에 따로 가는도중 날도 너무덥고 밥도 먹었겠다 도저히 잠을 못견디겠어서 그냥 아무 출구로 나와서 동네를 배회하던 도중...
무릉도원같은곳을 찾았습니다.
마치 산신령님이 저를 위해 만들어놓아주신것만같은ㅋㅋㅋ
저기서 한 30분 푹 자고 서울 올라왔네요

서울 올라오는데도 땀을 너무 많이흘려서 탈수증상이 나서 중간에 카페가서 또 땀식히고...
충분히 휴식취하며 오니 집 도착하니까 6:30이더라구요

열두시간 반동안 열심히 한 500키로 달렸습니다

처음으로 엉아랑 같이 드라이브핬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단양가시는분들 저 식당 꼭 가보세요 정말 맛있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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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는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정차하고 있으면 사우나에 있는 기분입니다

2018-07-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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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

ㅠㅠ정말 신호 걸리자마자 헬멧 가드 올리고 살려달라는말이 절로나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자켓을 벗고타기엔 맨살나와서 위험하기도하고 햇볓에 탈 생각을 하니 절대 못벗겠고...

2018-07-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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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드

비쥬얼이 죽이는군요ㅎ

2018-07-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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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

죽이는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좋았습니다ㅎㅎ

2018-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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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토일 이틀동안 정선 단양 영월 태백 제천 750킬로 돌아다녔는데 그나마 스쿠터라 참을만했는데 이더위에 메뉴얼 타는건 개고생이죠

2018-07-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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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

주말 내내타셨느니 마래님도 고생많으셨네요

2018-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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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ofgold

어제 달릴 때는 탈만한데

신호대기

그늘 없는 곳에 서 있으면 괴롭더군요

물도 엄청 먹었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2018-07-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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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

일요일 라이딩 다녀왔다니까 주변인들은 미련하다고 표현하더라구요ㅋㅋㅋ

2018-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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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시티용 매쉬 시트를 주문해서 장착하세요.
리터급에도 보통 그렇게 하고 타십니다.

2018-07-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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