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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것도요
오토바이 처음 배우고
스쿠터 구입하고
여름휴가에 제주도 다녀오려고
인천 배편 알아보고
세월호가 아마 화요일 출발이어서 여행계획 잡고 있던 와중에
이맘때쯤 아침에 회사가자마자
세월호 침몰 중이라는 소식 듣고 깜짝 놀랐던...
조금 후 전원구조라는 소식에 안도하고
저녁에 태반이 죽었다는 소식에 황당하고 분노했던..
인천 제주 라인은 없어지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투어일에 스쿠터 타고 목포까지 가서 게하에서 자고 아침 8시에 목포항 차량탑승장 갔더니
예약하고 와야지 이게 무슨 시내버스인줄 아냐 못태워준다며 완도에 오후 출항 배가 있으니 거기로 가보라고 해서 다시 완도가서 제주들어갔던 첫 투어
완도에서 제주항 들어가는 배에서도
온통 세월호 이야기 뿐이었고 사람들이 안에 있지 않고 다 나와 있었습니다
첫 제주투어의 즐거운 기억의 이면에 항상 베어 있을 비극의 편린...입니다
매년 가다가
게스트하우스 파티도 어느덧 방송타고 식상해져서 세부나 발리로 돌렀는데
이번 여름에도 코로나 풀릴 분위기가 안보이니
4년만에 다시 제주투어를 모터캠핑으로 가보려고 알아보는데
그 사이 제주도가 엄청 바뀐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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