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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렇게 또 찾아뵙게 됐습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매우 흥미로운 게시글을 보게되었고
근근하게 올라오는 질문 글에 얕은 지식이나마
정보를 공유해드리고자 이렇게 또 주절주절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1)리터급과 오버리터 누가 더 빠를까요?
라는 주제인데 이런 질문이 왜 올라올까 라고 생각을 해보니
요즘 슈퍼스포츠 일명 뿅카의 트랜드 흐름을 읆어보니
그 해답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요즘 레플리카는 기본이 190마력 이상 혹은 그 이상의 마력까지
기술력이 발전하여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건조중량이 100kg 후반대로 200kg이 채 넘어가질 않습니다
2010년 전후로 200마력이 라는 가까운 출력은
정말 오버리터만이 가질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실제로도 그 시절의 기술력의 한계였기 떄문이죠
하지만 시대는 변했습니다 기술력이 발전하고
1000cc가 채 되질 않는 엔진들에서 200마력 가까운 출력을
너도 나도 그 어떤 브랜드들도 서로의 기술력을 앞세우며
성능 좋은 엔진을 개량하고 개발하며 지금 리터급 시장의
판도를 이루어 냈습니다 더 가벼워야 하고 더 강력해야합니다
이에 따라서 꽤 오래전부터 200마력에 가까운 수치를 내뿜던
하야부사와 닌자14 오버리터 장수모델 들에게도
도전장이 날라오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치 과거에 초등학생이던 리터급 동생이 고등학생인 오버리터 형에게
리터급 동생은 고등학생으로 나이를 먹고 기술력을 쌓고 덩치가 커졌다고
형에게 덤비는 동생처럼 말이죠
2)그래서 누가 더 빠르다는 건가요?
누가 더 빠르다 이건 뭐 앞뒤없이 달려보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 매우 단순한 문제이겠지만
그러기엔 기본적인 바이크의 특징부터 알아야 합니다
오버리터의 최대 rpm 사용 토크는 11,000rpm 전후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에반면 리터급은 기본 13,000rpm 혹은 그 이상까지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자 여기서 생각을 해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마력은 미비하게 200마력 전후로 동일하고
오버리터는 중량이 무겁고 cc가 더 높고
리터는 중럅이 가볍고 cc가 더 낮습니다
오버리터 와 리터 나란히 서서 1단부터 레드존 직전까지 알피엠 사용을 정해놓고
스타트를 합니다 여기서 당연히 중량이 가벼운 리터급이 먼저 치고 나갈수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엔진스팩에서는 중량이 가벼우면 오버리터에게 상대적으로 토크 또한 같이 올라가는건
기본중의 기본이겠죠 더군다나 알피엠을 더 사용할수 있는 리터급이 더 승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변의법칙 처럼 cc가 깡패다 라는 명언이 있듯이 실제로 그렇습니다
리터급이 초반 스타트와 중반 속도가 붙을때쯤 오버리터의 진가는 여기서 나타나게 됩니다
리터급의 1000cc 대비 하야부사의 300cc 혹은 닌자14의 400cc가 괜히 숫자로만 있는
수치는 아니라는 겁니다 리터 와 오버리터에 속도탄력이 붙어서 중후반을 달려갈때쯤
리터급이 젊은 패기로 초반에 모든 페이스를 다 쏟아붇고 힘이빠질 때쯤
얌전히 지켜보고 숨죽이던 오버리터급은 순식간에 격차를 분명히 벌려버릴 겁니다
오버리터는 순간적인 최대토크 보다는 최고속을 더 편하게 더 빠르게 달릴수 있도록
만들어진 머신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수치만 비슷하다고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목적이 있기 때문이죠
오버리터를 운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6단에서 최대 알피엠을 찍고 속도계가 더 이상 갈곳없이 바늘이 방황하며
향속을 하며 달려나갈때 굉장히 편안하고 안정적입니다
그게 오버리터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인 것이죠
3) 그래서 마무리
분명히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고 반박하는 의견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리터급과 오버리터는 더 이상의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야부사와 닌자14에 더 이상 자연흡기 엔진 cc로 승부하는게 아니라
마치 H2처럼 오버리터고배기량 엔진에 과급기를 장착하고 출시하는 날에는
당연히 모든 사람이 인정하며 깨닫게 될것입니다.
-출처 바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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