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찾아보니.. 도로교통법 제5장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에서의 특례... 부분에서

제63조(통행 등의 금지)를 보면... 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소방,경찰 등)를 제외하면 통행이 금지된다는 특례가 있네요.

참 거지같네요.. ㅎㅎ..

행정 관료들이 '아몰랑 두발 다 꺼졍' 같은 느낌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법적으로는 '자동차'로 보고 세금도 거두어가면서

정작 실제 적용 시에는 자동차 취급도 안 할 거라면

자동차세를 걷질 말든가, 자동차로 인정하든가 둘 중 하나를 해야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고속도로는 바라지도 않는데, 자동차전용도로는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국도 달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동차전용도로로 자동(?) 진입하는 경우도 많고요..

지정하는 건 좋은데, 지정할 때는 '해당 구간을 연결하는 일반 교통용의 다른 도로가 있어야 한다.' 라는 단서가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이륜차로 접근할 수가 없으니.. 대놓고 도로법에 배치되는데... 그런 것까지 고려가 되지도 않지요.

이치에 맞지 않는 법은 누군가 고치려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치에 맞냐 안 맞냐를 따지기보다는 그놈의 '국민 정서'를 먼저 들먹이니 답답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 결론: 현행 법 체계에서 도로교통법 제63조의 특례조항만 삭제하면 배기량 125cc를 초과하는 이륜자동차의 자동차전용도로 통행은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현행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은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구... 작성자님은... 안타깝게도 그지같은 현행 법 때문에... 3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실 것 같습니다.

(근거: 도로교통법 제154조 6호)

근데 신호등은 물론이고 횡단보도까지 있다는 작성자님의 말을 보고 양재대로 로드뷰를 보니.... 그 누가 작성자님께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억울함이 많아보이네요.. 말씀하신대로, 자동차전용도로는 사람의 통행도 엄금되어야 하는데, 대놓고 횡단보도까지 만들어 놓으니 운전자 입장에서는 주행하는 도로가 자동차전용도로라고 인지하지 못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먹힐 지는 모르겠지만... 양재대로를 통하지 않고서는 접근할 수 없는 장소가 있는지 물색해보시고... (하나는 있지 않을까요...) 그쪽이 목적지였다는 이유로 선처를 요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실제로... 법은 3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지만 단속하는 경찰관이 임의로 3만원짜리 '과태료' 딱지를 끊은 경우도 있다 합니다.

소송 많이 해본 친구가 조언하기를 가서 늦게와서 죄송하다고 하고 

조용히 ㅇ얌전히 있다가 오라고 해서

오늘 담당 조사관 분이  보내준 본인 근무 스케쥴 표에 야간 근무로 되어 있어 해당 경찰서를 방문하였으나

휴가중이라고 하셔서 월요일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발전에 전화 하였으나 안받으셔서 방문하였으나 안겨셔서

다른 근무자분에게 처리를 요청하였으나

내용을 잘 모른다고 담당자가 월요일 근무하니 그때 방문하라고 하셔서

철수 하였습니다.

이상 오늘 경찰서 방문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