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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평 - 홍천 - 인제 - 속초 44번 국도...
서울 경기 바이커들의 성지같은 코스입니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더 한가해졌습니다.
주말 오후 상행선은 서울로 복귀하려는 차들과 바이크가 좀 많습니다.
장점은 왕복 4차선 도로라서 시원하게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강원도에서 흔하지 않은 도로입니다.
하지만...차들도 좀 빨리 달리는 도로라서...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탁트인 시야도 좋고...경치도 좋습니다.
편한한 투어링 코스입니다.
2. 속초 - 양양 - 강릉 7번국도...
왕복 4차선도로...바다를 끼고 달리고...속초, 낙산, 주문진, 강릉 등 해변도시들 구경할 수 있습니다.
4차선이고 언덕길이나 커브도 별로 없어서 달리기 좋지만...
주말이나 평일에도 차들이 많이 다녀서...좀 복잡합니다.
수도권에서 인제 속초 강릉을 한바퀴 돌면 최고의 투어링 코스가 될겁니다.
3. 강릉 - 대관령 옛길 - 진부 - 평창 - 횡성 6번 도로...
대관령 옛길은 아시다시피 엄청난 고갯길에 와인딩 코스고...
대관령 꼭대기부터 횡성까지 계속 내리막 코스입니다. 동고서저...
대관령 정상 - 진부 - 평창 - 둔내...거의 4차선도로고...차들도 많지 않습니다.
특히 이 동네 지형이 강원남부나 경상북부와는 산세가 다른 강원북부 산세라서 구경할 만 합니다.
내리막길이고... 가끔 나오는 언덕길도 경사가 좀 있는 편이라...44번 국도처럼 편안한 코스는 아닙니다.
반대로 둔내에서 대관령까지는 계속 언덕길입니다.
둔내에서 횡성까지는 좀 와인딩 코스입니다.
코스는 좀 험하지만...경치는 좋습니다.
4. 진부 - 정선 59번 국도...
예전에 엄청나게 꼬불한 길이었는데...평창올림픽 때문에 길이 좋아졌습니다.
왕복 2차선이지만...시속 80킬로 이상 달릴 수도 있고...완만한 언덕과 경사라서 달리기 좋습니다.
진부에서 출발하면 내리막 경사가 많습니다.
계곡을 끼고 있고...계곡에서 래프팅도 합니다.
정선 나전에는 강변도로 있고...경치도 괜찮습니다.
5. 정선 - 사북 59번 국도...
사북의 4차선 도로인 38를 타기 전에 정선에서 사북까지 오는 길인데...
전형적인 강원도 옛길입니다. 언덕도 많고...커브도 많고...
6. 태백 - 상동 - 중동 - 영월
태백산 고갯길 정상을 통과하면 영월까지 내리막 길입니다.
상동까지는 경사도 좀 있고...커브도 많지만...중동에서 영월까지는 커브도 완만하고 강을 끼고 달립니다.
전형적인 강원도 도로...
차들이 별로 없어서 적당히 커브도 있어서 한가롭게 달리기 좋습니다.
7. 영월 - 영춘 - 단양...
큰 강을 끼고 있고, 차들도 많지 않아서...주말에는 라이더들이 많이 다닙니다.
주변에 커피숍도 좀 있구요.
봄에 벚꽃 필때쯤 달리면 충주호와 더불어 환상적입니다.
8. 단양 - 충주호 - 충주...
충주호를 끼고 있고...벚꽃 필때는 환상적이지만...
언덕, 커브길이 많아서 꽤 와인딩 코스입니다.
주말에는 자동차 드라이브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다닙니다. 좀 복잡함.
선착장에서 보는 충주호는 굉장히 멋집니다. 이국적인 풍경...
9. 제천 - 감곡 - 안성...38번 국도...
제천에서 안성 전까지...왕복 4차선 도로인데...평일에는 도로가 한산합니다.
얼마전에 도로 포장도 새로 해서...길도 좋구요.
언덕, 커브도 별로 없고...쏘기 좋은 도로입니다.
얼마전에 38번 국도를 타고 제천 - 안성 - 당진까지 갔다 왔는데...
주말임에도 많이 복잡하지 않고...44번 국도처럼 바이커도 많음.
강원도가 산과 강이 많다면...여기는 딱 트인 시야가 좋습니다.
44번 국도와 더불어 편안한 투어링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10. 양평 - 횡성 - 안흥 - 평창...
커브길은 심하지 않은데...언덕길이 많아서 좀 피곤합니다.
평일에도 차들이 많이 다녀서...추월안하면 트럭뒤에 졸졸 따라가야 합니다.
양평에서 평창까지 가면...완전 가파른 언덕길을 몇개나 넘는지 모릅니다.
언덕길...커브길...제대로 된 어드벤쳐링 코스입니다.ㅋㅋ
11. 진부 - 평창...
언덕길도 별로 없고 코너도 완만해서...경치보면서 달리기 좋습니다.
평일에도 차들이 제법 다니고 있어서...속도 내기에는...
12. 강릉 - 정동진 - 동해...삼척...
바닷가를 달리지만...차들이 많아서...좀 복잡합니다.
특히 4차선 도로는 항상 차들이 많이 다닙니다.
속초 주문진과 마찬가지로...횟집들이 많이 있으니까...들려서 회 한접시...
13. 삼척 - 울진...
4차선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라서...옛길도 달려야 하는데...
엄청난 와인딩 구간입니다.
차들은 별로 없지만...언덕길과 커브길이 많아서...속도를 내기도 힘듭니다.
주말에는 자전거 라이더나 트레킹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도로는 안좋은데...바다 경치는 좋습니다.
14. 태백 - 봉화...
예전에는 넛재는 넘는 엄청난 와인딩 코스였는데...
이 구간을 공사를 하면서...엄청나게 길이 좋아졌습니다.
봉화, 영주...이 동네도 4차선 안타면...엄청나게 길이 험합니다.
15. 소천 - 울진...
불영계곡을 지나는 엄청난 와인딩 구간인데...
절반 정도는 도로 공사를 해서...길이 좋습니다.
나머지 와인딩 구간도 그리 심하지 않고...불영계곡에 내려서 보면...이 동네에서 좀 보기 드문 경치입니다.
소천에서 울진까지 내리막길입니다.
왕복해보면 코스와 경치가 전혀 다릅니다.
16. 울진 - 영덕 - 포항 7번국도...
바닷가를 달리는 도로인데...차들이 좀 많이...그리고 빨리 달려서...
투어 목적으로 바이커들이 많지는 않더군요.
정리...
강원도와 경북은 태백산맥을 끼고 있어서...4차선을 타지 않으면...
엄청난 언덕길과 커브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평창, 홍천, 인제, 미시령...이런데 국도로 잘못 들어가면...죽음입니다.
경북 봉화, 영주도 마찬가지...물론 즐기시는 분들도 있지만...
강원도 도로의 장점은 차들이 많지 않다는 것과 산과 강 계곡.. 경치 아니겠습니까?
차들도 많지 않고...일반 국도에서는 차들도 천천히 다녀서...좀 안전한거 같습니다.
강원도 구길은 밤에는 차들도 거의 없고...완전 캄캄하므로...
야간 라이딩은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귀신 나옵니다.
쭉 뻣은 도로에서는 고속으로 쏘고...
한가한 강변도로에서는 강가의 경치를 구경하면서...살랑 살랑 다니는 재미도 있습니다.
강원도 고갯길 넘고...커브길 돌다보면...몇배는 더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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