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는 처음입니다.

같은 두발인 자전거는 많이타는데 엔진달린 물건은 면허시험 볼 때 말고는 몰아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기존 직장은 편도 20km에 95% 한강 자전거도로라서 자전거 출퇴근을 했는데요.

이직을 했더니 편도 3.7km로 가까워지긴 했는데 언덕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땀 안나게 설렁설렁 자출을 하고 있는데, 날이 풀리면 샤워문제로 자출이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제 출퇴근 루트입니다.

용마산 산자락 따라 업다운 반복이긴 합니다만,

대부분 구간이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2차선이지만 실질적 1차선 도로입니다.

차량은 거의 1차선으로 다니고 2차선의 주차된 차량 옆으로 자전거나 스쿠터는 충분히 다닐 수 있어서

자전거로 다닐 때도 정차한차량 개문이랑 가끔 버스들 들어오는 버스정류장만 신경쓰면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출퇴근만 고려하면 보험료 싼 50cc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만 32살에 첫가입인데 다이렉트에서 보면 50cc는 다 최대로 넣을 때 15만 정도 100cc넘는건 30만 정도 더라구요.

특히 줌머50cc는 10년전부터 볼때마다 가지고 싶었던 모델인데 살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가,

지금은 50cc치곤 좀 비싸긴 하지만 그냥 자기만족을 위해 살려면 살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요.

엔진 힘이 좀 딸리더라도 지금 자전거로 땀안나게 다녀도 15분이면 가는데 그것보다 더걸릴까 라는 생각에 50cc를 생각중이었어요.

그러다 문뜩 떠오른게 제가 부모님댁에 한달에 1번내지 2번정도 지하철로 가는데

혹시 125cc 스쿠터를 사면 그 길이 갈만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드립니다.

보통 일끝나고 저녁 7~8시에 출발하고, 집에 올 때도 저녁6시쯤 출발하기 때문에, 여긴 좀 위험한데 싶은 길은 피했으면 하구요.

pcx나 nmax까진 좀 부담이라서

sym jet14나 혼다의 클릭, 디오, scr, 야마하의 트리시티 같은 300 밑으로 살 수 있는 110~125cc 스쿠터를 보고 있습니다.

아래가 부모님댁 가는 길 검색결과입니다.

일 쉴 때 낮에 가면 라이딩할겸 자전거로 많이 갔었는데요.

그때는 거의 자전거도로로 갔다가 헤이리 근처부터 잠깐만 차도를 탔는데 차도에 화물차들이 꽤 세게 달리던 경험이 있어서요.

지금 위의 경로들, 혹은 위 루트가 아니라 조금은 돌아가는 길이라도

서울 군자역 근처에서 파주 금촌역 부근을 가는 길이 125cc로 저녁에 달릴만한 루트가 있을까요?

그리고 125cc로 한달에 한두번 편도 50키로 정도 달릴만 할까요?

이게 충족되냐 안되냐로 50/125cc 고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