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 바포 정모 후기입니다.
해월정에서 저 포함 총8분이 모여주셨습니다.(지갑을 놔두고 나와서 다시 가져온다고 10분 지각을!!!)
제가...닉네임을 다 기억을 못해서...죄송합니다!!ㅠㅠ(댓글 달아주시면 다 기억날꺼에요!!)
저도 어리지 않은 28살인데...오늘 막내였습니다...내 짬에 막내라니...내짬에 막내라니!!!ㅋㅋㅋㅋ
(다음에는 미필자 대학생 회원분들 꼭 오세요!!ㅋㅋ)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먼저 해월정->기장 시골밥상으로 식사를 하러 떠났습니다.
오늘 해운대->기장 코스가 hell to the hell 코스 더군요...차량 정체가..메뉴얼 타신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먼저 시작은 먹방입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1차 음식은 폭풍 흡입하고 2차로 나온 반찬들만 나왔네요.(여기서 키포인트는 갤럭시가 카메라가 좋다는 겁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20분 대기 후 2:2미팅 분위기로 2테이블에 나눠서 담소를 나눴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비운 후 제가 로드를 서게되는 비운의 사태가 벌어졌고 울산 아래 진하 해수욕장으로 이동하게 되었죠.



차막히는 시내를 지나 뻥뚫린 국도를 타고 도착한 진하 해수욕장 입니다.
거의다와서 비엠GS 동호회 때문에 고잉메리님 이랑 혼동해서 멘탈 붕괴로 신호 한번 쨋습니다..::
(저 사진 찍을려다가 벅만650 고인이 되실뻔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저의 부족한 로드 실력으로 고생 하신 회원님들 죄송합니다. 더불어 리어 봐주신 골드윙 형님 고잉메리님 든든하더군요!
특히나 고잉메리님 800gs 머플러가 "나 뒤에서 잘지키고 있음" 이라고 말해줘서 매번 정차시 인원수 체크 안해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차칸남자 골드윙 형님이 정모 시작부터 음료수 돌리시더니 여기서도 코히를 사오셔서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담주 로또1등 되실겁니다!)
근 1시간 가량을 개인소개도 하고 바이크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죠 ㅎㅎ
pcx를 타시는 모 회원분께서는 "오늘 여자회원 오는줄 알고 왔는데 기분이 좋지 않다" 라는 농담 인듯한 진담 발언을 하셨구요.
바포 정모는 역시 공대분위기/곧휴밭/예비군 훈련장/수컷내음 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린다고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진하해수욕장에서 콧구멍에 바람 쫌 쐬고  담소를 나눈 뒤 조금 아래 있는 유명한 바이크의 성지 간절곶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에 한대가 빠졌습니다....
그렇죠... 거제에서 바포 정모를 위해 왕복3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오신 농약님의 호넷이 빠졌습니다.
해지기전에 가셔야 되기에 눈물을 머금고 미련없이 보내드렸습니다.(다음에는 저희가 거제도로 가는것도 좋지않겠습니까?!ㅎㅎ)

저마다 연령도 다르고 직업도 다른 분 들이지만 바이크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또 단체 라이딩을 통해
취미를 공유하니 이 만큼 건전하고 좋은 모임이 또 많이있긴 합니다(등산/축구/야구 등 스포츠...)....만!!
좋은 분 들과 좋은 시간 함께 하니 오랜만에 머릿 속 잠념도 없어지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40대 가장이신 인상좋고 선하신 토리오너 형님/저희 모교출신 미소 많으신 넥스오너 형님/연산동 황태자 피식이 오너형님/정성이 가득한 cbr둘반 오너형님/두번째 뵙는데 업글확실히 하신 지에스 오너형님/저의 세컨애인 골드윙 형님/먼거리 오신다고 고생하신 호넷오너 형님 즐거운 시간이 었고 종종 뵈었으면 하네요^^)

농약님은 무사귀환 하셨다고 전갈 받았구요 2차로 가신 회원님들/저랑 같은 시각에 댁으로 가신 회원님들 무사귀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오늘 고생도 많으셨고 재밌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네요~바포 정모 흥하라!!
이상 부산 지부 소식통 미켈란젤로 올림.
-정모 글 에는 추천이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