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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잠수교를 나갔다가 새벽 밤바리로 먹을만한 집을 찾아보았습니다.
라멘을 주로 찾다보니까 걸리는게 일식이 많네요.
상수맛집인데 홍대맛집으로 적는건 아무래도 저같은 시골사람한테는 익숙한 지명이라..
최근에 계속 상수역으로 가게 됩니다. 거의다 이쪽에 몰려있어요 ㄷㄷ 밤늦게 영업하는 식당들이..
이번에 찾아가는 곳은 아부라소바가 전문인 김씨네 심야식당입니다.
검색해보면 김씨네붴 으로도 나오는데 상수역에 있는건 김씨네 심야식당으로 되어있네요.
검색해보면 매장이 2군데가 있는데 (3군데??) 연남동은 2호점으로 김씨네 붴으로도 되어있구요.
여하튼 장사가 잘되는곳은 맞는것 같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밤 12시
위치는 찾아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수역 라멘트럭 다음 골목정도로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하카타분코하고도 아주 가까운곳이예요.
밤바리는 그냥 상수역으로 와서 골목순례하다보면 새벽까지 영업하는 힙스런 맛집 술집 많이 있습니다.
(여기 들어가는 길목에 탐라식당이라고 제주고기국수 몸국 돔베고기를 파는 식당이 있는데 핫함 거긴 담주에..)
식당인데 술집의 느낌이 강해서 저같은 혼밥 라이더가 들어가기 좀 거시기 할수 있지만
저는 그냥 들어갑니다. 오픈은 저녁 6시부터 폐점은 새벽 4시까지 (라스트 오더 새벽 3시)
매장 분위기는 2~3명이서 술마시는 분들이 계셨구요.
매장이 좁은편이라 4인이상 파티는 힘들것 같습니다.
사진의 직원분이 참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요일은 쉰다는것.. 라스트오더는 새벽 3시 까지라는것!
항상 영업시간과 쉬는날인지 아닌지를 잘 파악하고 가셔야합니다 ;;
전 이상하게 가면 쉬는날이나 영업시간이 지나서 갈때가 많더라구요
아부라소바는 8천원 입니다!
메뉴판에 아부라소바는 김씨네 붴에서만 판매합니다에 X 표시가 많은건..?
연남동 김씨네 붴에서만 팔고 원래 심야식당에서는 안팔던것일까요?
연남동 2호점도 나중에 방문해보고 싶네요. 그쪽은 넵킨 디자인도 다른것 같더라구요
메뉴를 주문하니 우선 냉국이 나오고~
금방 주문한 아부라소바가 나왔습니다!!
비쥬얼이 아주 맛있게 생겼습니다요.
제가 좋아하는 반숙계란이 딱 들어있습니다.
덮밥에 들어갈만한 고기류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짤것처럼 보이지만 하카타분코 라멘에 비하면 짜지 않습니다.
팍팍팍 비벼서 먹으면!!
비빌때 마늘식초하고 고추기름을 준비해주시는데 따로 넣지않아도 간이 맞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존맛이라 다먹음...
같이 나오는 단무지는 유자향이 나서 맛있습니다.
맛을 글로 쓰지면 안매운 비빔면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까요?
고기와 토핑이 많이 들어간 안맵고 굵은 면발의 일본식 오리엔탈 비빔면!!?
여하튼 존맛입니다. 핵존맛이니까.. 한번 드셔보세요. 양이 조금 모자르다고 생각은 들더군요.
1/3쯤 남았을때 건더기에 밥을 비벼먹던가 사리를 추가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다먹고 좀 배고파서 하카타분코에 가서 라멘 한그릇 더하고 배터짐 상태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잠수교에서는 15~20분 정도의 거리로 가까워서 서울분들에겐 밤바리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저처럼 경기도에서 한강들렸다가 상수맛집에서 야식먹고 커피한잔하고 집복귀 하면..
차도 안막히고 슝슝 다녀올수 있어요. ^^ 게다가 전 PCX125 타고 다녀왔답니다. 서울밤바리는 125 스쿠터도 짱짱입니다.
안주류에 숯불 데리야키, 치킨 가라아게등 다른 요리도 있으니까 (비싸지만) 바이크를 안타고 가신다면
술한잔 하기에도 좋은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아부라소바 존맛이니까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밤 12시 전후 밤바리로.. 낮에는 다른 맛집 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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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사람들이 자주가는 식당답게
IPA맥주도 파는군요 ㄷㄷ
다음에 탐라식당을 기대하겠습니다.
요즘엔 서울에도 제주도음식 전문으로 하는곳이 많은데
그중에 손에꼽히는곳이 상수 탐라식당이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