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식덕에 멀리는 못가고 동두천 보산동에 다녀왔습니다.

밤에 계곡쪽 길은 기적적으로 아직도 서늘하네요 계속 덥다가

갑자기 서늘해져서 놀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동두천 근처의 계곡이라는군요!

먼저 방문한곳은 저번에도 다녀왔던 동두천 보산역에서 뜨고있는 핫피자!

TGIF라 그런지 외국인들이 엄청 많고 방탄조끼 입고 돌아다니는 MP도 많네요 

늘어나라 피자치즈!!

굳이 토핑 추가를 하지 않아도 두툼한 치즈와
그 안에 푸짐한 토핑이 아주 입안 가득히 꽉찬맛입니다.

여자친구와 둘이 콤비네이션 피자 한판에 해물스파게티 주문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네요

피자는 여자친구 한조각주고 나머지는 제 배에 몽땅 흡수했습니다.

저번에 왔을때 주문한 라자냐는 이해할 수 없는 맛이었데 해물스파게티는 맛있었습니다!

도마도와 해물향이 이렇게 잘 어울릴줄이야!
면류를 좋아하지만 스파게티 맛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흐흐

그리고 두번째 집 호수식당입니다.

핫피자에서 500미터쯤 떨어진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부대찌개와 부대볶음!

느끼한거 먹었으니 칼칼한놈으로 해장을!

부대볶음이란 메뉴는 생소해서 주문했는데 자작한 국물에

햄,소시지등의 사리가 주를 이루는 육식소시지남을 위한 메뉴인듯 합니다.

서양인들도 와서 먹고있더군요 안매울려나싶은데

양파와 햄에서 우러나온 단맛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 외에는 대부분 부대찌개를 시켜먹더군요 

어묵같아 보이는것도 소시지,햄의 일종입니다.

의외로 안에 김치가 거의 없더군요 1~2점 정도?
넓은 대접에 주는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든든합니다.

국물이 졸아들면 생수 좀 부어주면 다시 국물이 자글자글

라면사리도 넣어먹을 수 있다는군요 아마 라볶이처럼 되지않을까싶습니다.

12시 점심시간때였는데 식당안이 만석에 가까웠습니다 다행히 줄은 서지 않았고요 ㅎ

이거 먹고나서 이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텍사스바베큐

포장해다가 먹을까도싶었는데 더운날씨에 상할까봐 날래 복귀했습니다. 

네비가 자꾸 양주신도시쪽으로 돌려보내는데 불만이 조금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