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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사람을 숙주로 삼아 정신을 조종하는
외계에서 온 기생충의 출현으로 이혼후 다른 남자에게
아내와 두 아들을 보낸 퇴역 해병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들 둘을 다시 만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배우도 모르고 감독도 모르지만
제목이 끌려서 감상했는데 완전 낚시성 영화지만
후반부 빼고는 전체적으로 잘 만든 아마존 스튜디오 영화
낚시 얘기를 왜 꺼냈냐면
일단 제목도 "Encounter" 만남,조우 이런 뜻에다
초반 3분에 달하는 감각적이고 인상적인 인트로가
당연 외계 생물의 침입이라 생각되고
남주의 행동도 여타 같은 장르의 주인공처럼
행동해서 당연히 sf까라 영환줄 알았는데
아뿔싸 이 모든게 아빠의 과대망상...
낚시는 오래가지 않고 가석방 담당 나오고
아빠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sf는 아니구나 알수있는데
이때부터 찐한 드라마성 영화로 바뀜
큰 아들이 인물도 좋고 연기도 좋은데 반해
막내가 살짝 기형적인 얼굴에 계속 짜증 유발하는데
보자마자 '트윈 픽스'에 난쟁이 배우
마이클 J. 앤더슨[1953년] 손자인줄
둘째 아들 찡찡거리는거 줄이고
후반 15분정도 줄였으면 나름 수작
스토리 라인은 상당히 좋은편이라
나중에 각본 살짝 손 보고
배우 a급으로 바꾸고 스케일만 키워서
리메이크하면 명작 반열에 오를정도
싸이코지만 좋은 아빠인건 확실한게 둘째 아들이
운전하는 도중 눈 가려서 죽을뻔했는데도
싸대기 한대 안 갈기고 먼저 괜찮냐고 물어본후
무사한지 확인하고 소리만 지르는거 보면 거의 부처급
감독이 메탈광인지
36:15에 Slayer의 "Raining Blood"랑
1:12:51에 Judas Priest의 "Traitors Gate"가 나와서 깜놀
마이클 피어스[1981년]
각본,감독인데 디렉팅 좋고 연출도 무난하고
스토리도 잘 짜고 대사도 재밌는데
탑이라 부르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
옥타비아 스펜서[1970년]
명작 '헬프'로 무려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과
골든 글러브 여우 조연상을 받은 누나가
어인 일로 이 정도 영화에 행차했는지 모르겠지만
등장만으로 찐한 감성이 묻어나는 배우
리즈 아메드[1982년]
검색해보니 영국 출신인데 '사운드 오브 메탈'이란 영화로
무슬림 최초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본 작품에서 처음 보는 배우라 낯설어서 그렇지 연기는 좋았음
자니나 가반카[1980년]
리뷰 쓰다보니 영화에서 이런 이쁜이가 나왔었나?
헐 조연급으로 나온 엄마가 이쁜이였다니
섹시한 외모와 달리 피아노,보컬,퍼커션도 하고
다른 작품에서 각본,감독까지 하는 팔방미인
2001년 데뷔해 지금까지 티비,영화에서
꾸준히 주,조연급으로 활약하는 현재 진행형
수작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기대 안 하고 본다면 재밌게 볼수 있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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