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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영화 이벤트 당첨으로 저번에 '리멤버' 관람했습니다.
친일파를 소재로 해서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있을법한 얘기를 만들어 내서 더욱 몰입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또한 다른 영화들과 다르게 억지로 복수 못하거나 안하는 장면 같은것들이 전혀 없고 속 시원하게 복수해서 좋았어요.
중간까지는 정말 재밌었는데 갑자기 액션물로 바뀌는게 조금 웃기긴 했지만, 위에 말했던 복수씬이 속 시원 해서 이정도는 넘어가도 될 정도 였습니다.
80대 노인 분장을하고 구부정한 자세로 노인 액션을 펼치며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는 이성민 배우의 연기는 언제봐도 최고네요.
친일파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영화속 그의 오랜 한맺힘이 스크린을 뚫고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관객석까지 느껴질 정도였으니깐요.
반면에 남주혁 배우는 연기는 못한건 아니었는데 캐릭터 설정이 너무 붕 들뜬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내내 up된 상태라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어요.
두 분의 조합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연기 조합은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외 비중있는 조연배우님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친일파로 나온 박근형 배우가 펼치는 궤변은 너무 현실 같아서 소름 돋을 지경이었어요.
아픈 역사와 함께 일본의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아직 해결 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를 잘 다룬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주신 뽐뿌 운영진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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