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54536

가식적이고 자기만 아는 소설가 남편

그 남편을 사랑하는 헌신적인 미용사 아내

결혼 생활 20년째이지만 아내에 대한 사랑은

계속 식어가던중 아내가 친구와 단 둘이 

여행을 떠났다가 버스 추락으로 사망하는데...

https://youtu.be/3y89BQZcyds

어제 '멋진 세계'를 너무 재밌게 봐서 

엄청 기대했는데 이때까지만해도 자신을 

발탁해준 고레에다 히로카즈[1962년]

그늘에서 못 벗어난 느낌

어제 한국통이라 짐작했는데

본 작품에선 한국에 대해서 입도 벙끗 안 함

짐작컨데 본 작품이 2016년작이고 

멋진 세계가 2020년작이니까

아마 4년동안 한국 영화도 많이 보고

한국 문화 접하면서 

연출 스타일이 바뀐거 아닌가 함

16년작은 일본 영화 특유의 느릿함

20년작은 일본 영화 같지 않은 경쾌함

역시 처음 보는 배우들로 가득하지만

연기는 다 출중

특히 아역들 연기가 눈에 띄는데

남자애 인물도 좋고 연기가 성인 연기자 뺨침

어린 여동생도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정도

감독이 집에서 엄마한테 하던대로 해보라고 주문한듯

제목이 永い言い訳[나가이이이와케]인데

계속 徳永英明[1961년.도쿠나가 히데아키]의

"最後の言い訳"[사이고노이이와케.최후의 변명]이 생각남

https://youtu.be/QGLNktmlH6g

잠깐 설명하자면 싱어송라이터로 한때 

플레이리스트 만들어 차에서 2년을 들은 가수

지금도 가끔 들으면 독특한 미성이 최고

좋은 노래가 너무너무너무 많지만

가장 대표곡인 "壊れかけのRadio"[부서진 라디오]

https://youtu.be/C7QVaahn44A

듣자마자 뻑가는 "LOVE IS ALL"

https://youtu.be/SVtSrFOgsEs

참고로 일본말은 띄어쓰기가 없음

제작비 불명에 흥행 2억5천만엔

'멋진 세계'보다 반정도 재미없더니

역시 흥행도 반까이

모토키 마사히로[1965년]-남편

한국에서 유명했던 少年隊[소년대]

형님뻘인 シブがき隊[시부가키대]에

얼굴마담이자 리더지만

'으랏차차 스모부'도 그렇고 

'굿바이'도 그렇고

의외로 아이돌 출신치고는 연기파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조연상,주연상

다 수상했을정도고 본 작품으로는

毎日映画コンクール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살짝 똘끼도 있는게

1992년 홍백가합전에 나왔을때

콘돔에 우유를 넣은 목걸이를 하고나와

東へ西へ[동으로 서로] 부르다가 노래 끝나고 

콘돔 터트려서 nhk 출연 금지 연예인중 한명

https://youtu.be/_CSCrcQ5A0s

아마 배우로 잘 나가니까 가수 미련없어서 그런듯

아니면 배우로서 한발 더 뛰는 발판같은 퍼포먼스

원곡은 井上陽水[1948년.이노우에 요스이]

https://youtu.be/Kt7DMb7agWc

후카츠 에리[1973년]-아내

드라마를 아예 안 봐서 탤런트들은 잘 모르지만

2000년대 게츠쿠를 다섯 작품이나 할 정도여서

이름과 얼굴은 알 정도로 나름 유명한 배우

게츠쿠는 후지tv에서 월요일 9시에 하는

드라마를 칭하는데 후지에서 총력을 기울인만큼

히트작도 많고 탑중의 탑스타만 캐스팅 됨

그리고 우린 이틀 연속 방송에 보통 16부작인데

일본은 하루만 방영하고 보통 10-12부작

하튼 그런 배우가 거의 까메오 수준인데 

아무래도 감독 파워인듯

멋진 세계 백점 기준에 75점

꽤나 섬세하고 잘 만든 작품이지만

재미면에서는 많이 떨어짐

본 작품보다 멋진 세계를 적극 추천함

그건 진짜 진짜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