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신작인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은 말 그대로 '스파이더맨 '덕후에게 보내는 헌사와 같은 영화입니다. 스파이더맨이라는 하나의 영웅이 세 개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영화 속에서 하나의 히어로를 다양한 캐릭터로 보여지는 방법에는 '스파이더맨 더 유니버스'와 같은 방법도 있지만(이것도 스파이더맨이네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과 같은 경우는 좀 다르게 활용합니다. 본격적인 실사영화로서 21세기 이후 세 가지 종류의 스파이더맨이 있었는데 하나는 2002년부터 시작된 샘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 그리고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의 짜릿한 하이틴 로맨스로 분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블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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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진영에도 주목할만한 영화가 있습니다. 물론 실사 영화중에서도 히어로들 집합소같은 영화들은 있습니다. 일명 '배댓슈'로 통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나 '저스티스 리그'같은 영화들이죠. 다만 마블이 차곡차곡 빌드업을 해가며 '엔드게임'과 같이 세월을 녹여낸 작품이라기 보다는 처음부터 모음집을 만들어놓은 케이스라 '영화 덕력고사'라는 블로그 취지와는 조금 맞지 않는 것 같더군요. 오히려 애니메이션 'DC리그 오브 슈퍼펫'을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진짜 주인공은 반려동물임에 반해 '아는 만큼 보이는' DC 히어로들이 잔뜩 나오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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