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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당첨으로 코돌비에서 본 시사회 후기를 거의 3주나 지나서 이제야 작성하네요...ㅠㅠ
상영 전 예고편부터 사람을 흥분시키더군요~
조단, 플래쉬, 바비... 이렇게 세편 예고편이 나왔는데...
특히나 플래쉬... 와.... 이거 정말 기대하게 만드네요~
일단 전편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 사람임을 이해하시고...ㅎㅎ
재미있었어요.
겉모습만 성인인 틴 히어로들이라 좀 답답하고 때론 짜증이날 만큼 뻘짓들을 남발하지만, 애들임을 감안한다면 뭐....
솔직히 이런 부분은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에서도 있었으니까요...ㅎ
액션감 좋고, 비쥬얼도 좋고, 여성 빌런 삼총사도 나름 이정도면 뭐...
무엇보다 엔딩에 깜짝 까메오가 사람 뒤집어지게 만드네요~ 그닥 잘 활용한듯 싶지는 않지만...
그런데 전편은 왠만함 보고 이 영화를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어지는 직접적인 스토리나 설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패밀리 구성원(a.k.a. 팀 샤잠) 들에 대한 이해나
마법사 양반의 존재 같은 걸 조금은 이해하고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쿠키는 두개 입니다. 캐스팅 롤 끝나고 하나, 모든 엔딩 크레딧 끝나고 하나...
첫번째는 샤잠의 DC 내 정체성에 대한 내용인데 이게 이게 또 유쾌하게 뒷통수를 치네요. ㅋㅋ
두번째는.... 전편의 빌런이 등장하는 걸 보면 샤잠3에 대한 쿠키가 아닐까 싶은데,
샤잠2가 워낙 전세계적으로 흥행이 망가져서 과연 속편이 나올 수 있을지....ㅠㅠ
어쨌든 억지로 DCEU에 구겨넣지 않고 넘 진지하거나 엄청난 걸 기대하지 않고 유쾌한 액션 히어로물 본다는 맘으로 본다면
그럭저럭 즐거운 틴에이저 히어로물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하지만 개봉 3주가 지나가는 현싯점에서 관객 채 10만명도 넘기지 못한
역대 히어로물 최악의 흥행성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런 후기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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