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이 날이니만큼 왕십리가서 와이프하고 점심먹고 파파로티를 봤습니다.
cgv vip쿠폰으로 특별관평일관람권이 있어서 파파로티를 골드클래스로 선택했습니다.
골드클래스는 처음 이용해보네요.^^
미리 예매해놨다가 현장에서 특별관평일관람권을 적용해서 예매하는데 예매가 우리뿐이더군요.
영화 시작할때까지 사람이 없어서 골드클래스관 대절해서 봤습니다.^^
화이트데이에 기념할 만한 일이네요.
예전에 그남자작사그여자작곡을 둘이서 대절해서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로맨틱코메디영화가 되었네요.
파파로티 영화는 예고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뻔한 줄거리입니다.
예고편은 코메디같지만 실제로는 한 편의 인간극장같은 평이한 내용으로
정말 배역에 어울리는 연기를 하는 한석규, 이제훈때문에 상당히 만족한 영화입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별로라고 느끼시는분들도 있겠지만 한 번쯤 보시기에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약간의 폭력성과 흠연장면때문에 15세이상관람가지만 중고생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soundx관같은 음향특화관이면 더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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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는 베를린에서 아쉬웠는데 파파로티에서 역할 제대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