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보고 괜찮아서 웹툰보고 다시 영화를 한번더 본 사람인데요.
솔직히 2시간에 다 옮기기에 무리였다고 생각되고, 그것때문에 설명이 부족하고 디테일이 좀더 살지않아서
다들 불만이 많았던거 같아요. 슬럼버 내용까지 섞어 넣었으면 좋았을거라 생각해요. 그대신 분량은 좀더 늘어났겠죠.
그럼 더 스토리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아졌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캐스팅자체는 99% 잘됬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웹툰을 보고나서
두번째로 영화를 봤을때의 느낌은
웹툰에서 느끼지못했던 액션감을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알고보니 영화 아저씨 의 무술감독인가 하는분이 참여했다고 하더라구요. 무술지도를 한거겠죠.
뭐 액션씬은 좋았어요. 손현주씨랑 김수현의 마지막장면은 좀더 젊은피쪽이 우세하게 싸웠다면 좋았을텐데
끝판왕이 너무쎄더라구요. ㅎㅎ 뭐 당시 원류환의 정신이 멘붕상태여서 정상적인 전투는 안됬다고 보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액션장면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웹툰을보고 두번째로 영화봤을때 보니 웹툰에서 나오는 액션씬 만큼만 딱 넣었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불만은 접고..
그리고 처음에 영화보고나서 느꼈던게
끝이 너무 안좋다..라는것이었는데..
참 간첩이야기란게 끝을 좋게만들수가 없는거잖아요. 현실적으로...
다 죽던지.. 살아도 산게 되지가 않으니까요.
그래도 살았으면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 죽는거처럼 나와서 안타까웠었죠.
처음 영화봤을땐
마지막장면에 원류환이 리해진 안고 떨어졌고, 떨어질때 너무높아서 다들 죽었을꺼라 생각했구요.
물론 리해랑도 폭탄때문에 100프로 죽었을거라고 봤고,
근데 또 마지막장면에서 액자뒤에 글적은거보니 살은건가 싶기도하고..;;
영화 한번봤을때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누구라도 살았으면 해서ㅎㅎ;; 영화지만 젊은놈들이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근데 두번째 영화관람했을때 보니 떨어지면서 층층이 걸리면서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떨어지는 충격이 덜해지고, 마지막에도 합판같은데 떨어져서 죽지는 않을수 있지않나..하는 생각.
근데 웹툰을 보고나니까... 마지막 장면이 웹툰에서랑은 좀 다르더라구요.
웹툰에서는 리해진이 원류환을 안고 떨어지거든요. 게다가 리해진이 밑에깔렸고,
슬럼버에서도 리해진은 거의 죽어가더라구요. 잠이온다고 하면서..;
웹툰만보면 리해랑,리해진은 죽은거로 보이고 원류환은 리해진이 안고 떨어져서 그나마 살았을 가능성이 있어보이구요.
영화에선 리해진,원류환 둘다 살았을수도 있는데 원류환이 너무 총을 많이맞아서 좀..;
근데 액자뒤에 적은 글을보면 살은것도 같고;
리해진은 방탄복같은거를 입어서 총을 맞았더라도 좀 덜맞은거는 같구요.
웹툰과 달리 원류환이 리해진을 안고떨어져서 100프로 죽진 않았을거같기도 하구요.
결국 영화에서 1명이 더 살은걸로 보이는...ㅋ(영화에서 의도한거인지 모르겠지만요.)
그게 개인적으로... 2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과..
다죽으면 너무 불쌍하니까 생각해 본건데요..ㅎㅎ
뭐 훈작가님이 공약한대로 웹툰(과거이야기)이 다시 잘되면 영화화 또 될거니까...
그때 1편이 조금 이어져서 살아있는 모습이 나왔으면..하는바램이 있네요^^
영화보고 느낀점은..
영화에서도 말한것처럼.. 평범하게 사는것...
누군가에겐 그게 간절한거일수 있겠구나..하는것.
세상 어디에선가는 저렇게 치열하게 살다가 짧게 생을 마감하는 인생도 있는데..
난 이렇게 편안해도 괜찮은건가...라는? ㅎㅎ;;
여튼... 2편 기대해 봅니다. ㅎㅎ
아... 그리고 아직 '의형제'랑 '풍산개' 안보신분들
저는 둘다 생각외로 재미있더군요^^
기회있으시면 한번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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