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결혼을 한 베트남 이주 여성 라띠마(박지수)
대학도 졸업했지만, 실업자고 신용불량에 10만 원이 없어 주민등록 말소 된 수영(배수빈)
어느 날 길에서 맞고 있는 라띠마(박지수)를 구해주게 되면서 그들의 동행이 시작된다.
서울에 올라온 수영(배수빈)은 순수하고 맑은 라띠마(박지수)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고
주인이 없는 건물에 숨어 가난하지만 둘만의 삶을 살게 된다.
라띠마(박지수)는 주인이 버리고 간 산세베리아를 보며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한다.
" 사람들은 산세베리아가 혼자서도 잘 자랄 수 있고,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구석에 그냥 놔둬..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물을 주면 좋겠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일자리를 찾던 수영(배수빈)은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영진(소유진)을 알게 되고.
일자리를 소개받으면서 당당하고 아름다운 그녀의 매혹적인 모습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라띠마(박지수)는 잊혀진다.
버려진 라띠마(박지수)는 길거리를 헤매고 노숙을 하며 세상 끝에서 뱃속에 있는 태아를 지키기 위해 겨우 겨우 살고 있다
결국 수영(배수빈)은 영진(소유진)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라띠마(박지수)를 다시 찾아오지만..
라띠마(박지수)는 다시는 버림받기 싫다..
마이 라띠마(박지수)는 코리안 드림을 꿈꿨던 순수한 이주 여 성이 한국 가정에서 학대를 받고,
사회의 온갖 편견과 착취 속에서 파멸해가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
국제 결혼이 급격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정을 이룬 사람이 13만 명이 넘었고,
우리 주변에서도 어눌한 한국말의 이주 여성들을 볼 수 있다.
국제 결혼이 상업화되면서, 정사나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돈에 의해 돈에 의한 결혼이 많은 문제를 몰고 왔다.
물론 피해 보는 한국 남성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이 영화를 통해 이주 여성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뀌길 바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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