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평이 좋아서 나름 기대를 좀 하고 갔네요.
정우성이랑 이시영이 나오고 바둑과 액션영화라는 정도만 알고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꽤 재밌게 봤습니다. 정우성은 감시자들에 이어 멋진 액션을 다시 한번 보여주네요.
적절히 무거운 분위기에 어느정도의 유머러스한 요소도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머러스한 요소가 과하거나 하지 않아서 영화가 가볍게 뜨지 않고 무게감을 유지시켜주네요.
유머와 액션의 조절이 상당히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정우성은 감시자들에 나왔던 멋진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고
이시영은 예쁜 모습을 잘 보여줬습니다.
김인권은 주연으로도 괜찮고 조연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네요.(개인적으로 김인권 주연의 영화는 재밌게 본 게 많아서.. ㅎ )
이범수는 연기 잘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제 취향에 맞는 배우는 아니네요. ㅠㅠ 너무 힘이 들어간 연기 같다고 할까요.
지금 하고있는 트라이앵글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느꼈던 부분인데 영화에서는 좀 더 낫긴 하지만 드라마와 겹쳐서 몰입이 약간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야 조연으로 나왔을 때 기본은 해주시는 분들이고 이번에도 기본 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바둑에 대해서 잘 몰라도 크게 상관은 없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타짜 바둑버전 + 아저씨 액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뭐.. 둘 다 좋은 영화라서 비슷한 느낌이라면 신의한수도 기본은 해주지 않나 싶네요.
약간 허술한 부분도 충분히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대충 보고 넘어가면 빠른 진행으로 보일 수도 있어서 크게 나쁘지 않네요.
잔인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심약자들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둑이란 부분을 빼면 약간 뻔한 액션,복수극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뻔한 스토리를 잘 풀어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볼 수가 있었네요. 어쨌든 재밌게 봤기 때문에 별 4개 줍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저도 이범수씨 연기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ㅅ;
보고싶긴 한데 시간대가 영 안맞네요..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