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봉날 패션왕 보러갔습니다.
와입이랑 간단하게 저녁먹고 가서 그냥저냥 봤습니다.
결론은 병맛나는 영화...저는 패션왕 웹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기분 꿀꿀할 때 병맛....황당,실소... 같은게 느끼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결론은 원하는 결과에 대단히 만족합니다.
원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에 감동코드가 있다고 미리 들었지만,....
그 감동코드 또한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감독이 이것 또한 의도 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식상한 코드, 신파 느낌, 이런 것들에 감동 받기에는 우리는 너무 무뎌졌습니다.
결코 그 장면에서 감동을 추구한바는 아닐겁니다.
그 장면 또한 신나게 웃고 왔네요....근데 줄거리는 없어요.....
그냥 장면 하나하나...피식피식 웃다 즐기고 왔습니다.
한마디로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가지고 가시면 좋습니다.
기분 꿀꿀할 때, 피식피식 웃고 싶을 때 선택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줄거리, 개연성, 감동 그런거 기대하시면....실망하실겁니다.
저는 두시간여동안 신나게 웃고 왔습니다.
옆에 앉은 와이프가 실성한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p.s. 설리는 애기더군요. 애효 저 참한 애기가 어쩌다.......이하 19금..자체 필터링.
p.s.2 역시 나나....싸가지 없게 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우월한 기럭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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