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아맥에서 본때보다 찬찬히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신기한 구경도 했네요.
관객들은 연휴라선지 가족단위나 연식 있으신분들이 많았고, 관람후 표정은 대부분 '별로' 였습니다.
확실하게 보였습니다. 즐겁거나 와글와글한 분위기가 아녔고, 말그대로 '별로'셨습니다.
일단 소리가 너무 크고 세니까 가족들끼리 편하게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전 솔플이라, 편하고 좋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연식 좀 있으신 어른들에겐 불편한 영화가 틀림없습니다.
소리도 일단 너무 크고, 계속 달리고 싸우고 터지기만 하니까 숨돌릴틈도 없죠.
거기다 화면도 너무 크니까... 영화 소화가 힘드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구경은..
12시 20분쯤? 지하주차장 3층에서 주차하고 있는데
제차 바로 앞, 매장 에스컬레이터 입구옆에 비상깜빡이 켜고 있던 검정색 하이리무진이 있었는데...걸스데이가 내리더군요.
...45분에 영화 시작이라서 마음이 급한탓에, 별 관심없었어요;
'어? 얘네 걸스데이네?' 이러고 끝;
근데 음료수사려고 이마트 들렸는데, 거기서 사인회하고 있더라는.....
타임스퀘어에서 행사할줄 알았는데, 소속사에서 마트 끌고다니는건, 좀 안쓰럽기도 하더군요.
e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신기한듯 쳐다보시고
한 파오후 쿰쩍하실 분들도 대포들 가져와서 줄서서 사진찍으시고 난리였음...
하지만 영화시간이 10분도 안남아서.. 사인받으려고 빙빙둘러 줄서계시던 팬분들을 밀치고 계산대로 달려갔습죠.
제겐 그저 길막하는 짐짝들일 뿐.
차라리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리다 사진 찍지..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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