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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일요일에는 역시~
제가 가끔 하는 영화 연속보기~
South Bound
인간의 잔인성을 해악적으로 풀이한 듯한 5편의 연속 챕터~ 처음과 끝이 이어지는 듯한 엽기적이고 기이한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기대안하고 보았지만 구성 및 연출.. 무서운 듯 잔인하게 펼쳐지는 영상들이 오히려 차분히 집중하여 주시하며 살펴보게 되는 묘한 매력의 영화였던 듯 합니다.
상식적으로 구성을 살펴본다면 말도안되는 부분들도 많지만 영화 전체의 큰 그림을 보자면 인간의 내면에서 파생되는 모든 잔인하고 얽히고 섥힌 모습들이 충분히 엿보이는 영화라 생각되었네요. 기회되어 보시면 무언가의 본질성을 느끼게 해줄 것 같은 영화였네요.
오빠생각
전쟁은 어떻게던 슬픈현실입니다. 전쟁으로 처해있는 안타까움은 누가 뭐래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불행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로인한 10만명의 전쟁고아들의 아픔을 최대한 잘 구현한 아역들의 연기력과 주연배우들의 꽤 적절한 연기력은 그 시절의 아픔과 그 안에서의 나올 수 있는 최대한의 연민과 따스함은 영화에서 많이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역배우의 연기력은 정말 그 시절이 저랬겠구나 하는 정도로 잘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서로의 악연이된 아이들의 노래배틀?도 참 기발하면서 무릎을 탁! 치게하는 그시절의 그 사연들을 최대한 잘 구성한것 같아 보면 볼 수록 다양한 그 시절의 전쟁 통속에서 한 민족성을 다시한번 깨우쳐주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합창단이 되어 전쟁이 낳은 아픔과 시련들을 최대한 유하게 어루어만져 주면서 나아가서는 세계평화로 뻗어나갈 법한 그 가치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또한 보는 내내 합창단의 노래와 화음이 저의 고갯짓을 움직이게 하며 유쾌함을 더해줍니다. 이는 분명 현재를 살면서도 많은 감성과 깨우침을 느끼게 해줄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었네요. 분명히 잘만든 영화인데 인기가 그렇게 있지않았던걸 보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먹고 살기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강해져버린 아이들의 의젓한 어른스러움이 제 눈가를 촉촉히 합니다. 보는 내내 살아가며 억눌리는 감정, 내성들을 일부라도 동기화 되는 듯도 하구요.
그리고 임시완,고아성,이희준 연기 괜찮네요~ 아마도 캐스팅(또는 연기력 발휘?)도 절묘합니다.
아역의 한마디가 생각나네요.
"전쟁보다 죽는것보다 무서운게 무엇인지 아십니꺼, 버려지는깁니더, 혼자남는 겁니더"
두서없이 썼지만 지금은 후반부를 보고 있으니 좀 더 본 후에 글은 추가수정이 될 수 있겠네요.
동~구바앝~ 과수원기일~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에에~
영화 감상은 무슨 영화이던 KIN~ 겁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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