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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과는 관계 없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본적인 감성이나 디즈니에서 느낄 수 없는 만화적인 연출을 좋아한다면 이 작품 역시 무리없이 보실 껍니다.
말할 수 없는 저주..어쩌고 하길래 지브리류의 판타지인가 헀는데
청소년 성장드라마에 가깝습니다.
뭐 보신분들중엔 열혈청춘?같은 캐릭터들이 좀 닭살이다...란 반응도 있긴한데
청춘만화란걸 감안하고 또 풀롯을 생각한다면 영화처럼 압축된 스토리에 집중도를 높힌다는 점에서 나쁘진 않았다 봅니다.
그닥 몰입에 방해 줄 정도는 안됐어요. 잠깐 피식하고 말정도라. (우린 슬램덩크도 봤잖아요? ㅋㅋ)
일본 에니가 학원물이 많아서
어른이 보기엔 좀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말'에 대한 이야기
그런 말을 주고 받으면서 생기는 상처와 그걸 주저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란 생각에
주제의식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오해하고
상처받기 싫어해서 진심을 감추고
그게 또 본인의 에고가 되어 마음의 짐을 짊어 지고 사는
우리 이야기...어른의 이야기 이기도해서 맘이 짠해지기도 하네요.
암튼 평작 이상은 한다고 봅니다.
꼭은 아니더라도 그닥 볼게 없다면 이 영화 보는거 추천드릴께요.
주토피아 보려다가 전에 인사이드아웃봐서 이번엔 이걸 선택했는데
역시 같은 아시아권의 감성이 건드리는 부분이란게 미국의 그것과는 또 다르더군요.
엔딩이 몬가 귀에 익다 했더니 노기자카46이 불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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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미국과 일본의 애니의 색깔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일본에서는 대박난 애니라는데 국내서는 그렇게까진 대박날꺼같진않지만 극장가서 찾아볼만은 한것같아요.
(일본의 영화나 애니서 보여주는 잔잔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선호한다면 말이죠)
최소한 엄마 이름이 같아 갑자기 절친된 어떤 영화보다 100만배는 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