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 시사회 보고 왔습니다.잘 만들었네요.^^
작년 부국제에서도 반응이 좋아서 기대가 나름 있었는데
소자본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이영화는 크게 두가지를 꼬집습니다.광수(코치)를 통해서
한국 엘리트 스포츠 문제점을 꼬집고
두번째 엄마를 통해 아니 크게는 준호 가정을 통해
한국 가정교육을 신랄하게 꼬집습니다.
감독이 작정하고 만들었다더니 그런티가 나더군요.ㅎㅎ
남자 분이나 여자분이나 이른바 운동명문중 고교를 나오신분은 아시고 계실 아니 사실 스포츠 조금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실 한국 엘리트 체육의 문제점을 제대로 꼬집었습니다.
마지막엔 감독 나름대로의 해결책 까지 제시했다는 점 그리고 감독의 해결책이 저와
많이 일치했다는점이 공감이 갔습니다.
이영화는 비단 한국 학생체육의 폭력문제만 꼬집지를 않습니다.
이른바 어머니의 사랑을 가장한 치맛바람을 가장 강력하게 꼬집는다는 점에서 공감이 갑니다.
글 을 잘쓰는 편이 아니라 잘 표현할수 없지만 엄마의 사랑이란 미명아래 자신의 진정한 희망도 모른채
둘째는 집에서 엄마의 희망으로만 불리면서 엄마의 희망사항이 자신의 미래의 희망사항 인냥 크고
첫째가 수영을 관두니 너가 뭔데 내꿈을 빼앗았냐며 첫째를 때리는 엄마를 보며 평범하지만서도 평범하지 않은
한국 가정교육을 보는것 같아 착찹했습니다.
준호가 맞아가며 2등을 하는 대회에서 엄마는 준호를 계속 응원하니 영화관에서 아주머니들이 덩달아 준호에게 응원 박수가 나오데요.
아..이게 엄마 자식둔 엄마 맘 인가 싶고도 하고..
자기자식 얻어터져도 좋으니 1등만 시켜달라는 엄마를
보며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을까 싶었습니다.
마지막 감독의 해결책은 보는 사람에 따라 틀립니다만 저는 좋았습니다.
이렇게 길게 리뷰가 나올줄 몰랐던 작품인데 쓰다보니
리뷰가 됐네요.
아주 재미를 추구하는 작품은 아닙니다.엄연한 소자본
독립영화입니다.
하지만 이번달 이 영화보다 괜찮은 한국영화가 개봉할지
미지수네요.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이 모두놀랐네요.감독과 배우들이 예고없이 무대인사 와서요.ㅎㅎ
첫 무대인사 라네요.4등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아역이 상당히 매력있던데 유승호처럼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모든 캐릭터들이 공감가고 다시금 생각해볼수있다는게 이 영화 최대장점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