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봤습니다^^

쑤숫숫수수
등록일 2019-09-25 19:27
조회수 502

안녕하세요. 영화포럼은 처음이네요ㅋㅋ

미드소마 봤습니다. 개봉전부터 인상 깊게 본 유전 감독 아리 에스터의 작품이라는 점과 아름답고 화창한 꽃밭에 왠지 모를 이질감, 기괴함을 느끼게하는 포스터에 끌려 개봉하면 봐야지하다가 못 보러가서 tv로 봤네요.

거의 한시간 가량은 무슨 영화인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유전 감독이라거나 무슨 장르인지 몰랐다면 진짜 큰 상처를 입은 주인공의 치유물인줄 알았을 거 같습니다.

스포 없이 간단히 줄여보자면 유전을 보고 본터라 딱 기대했던대로 가는 영화지만 좀 더 맥락 없고 매스꺼웠던 거 같아요. 영화 초반은 내내 불안하고 신경을 긁으며 흘러가다가 점점 정도만 더해갑니다. 오컬트나 이런 영화에 흥미가 없는 분이 단순히 공포영화만 생각하고 가신다면 아름답고 화창한 배경지만 정말 기분 나쁘고 피폐해지지 않을까 싶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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