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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미국의 원조와 전국민적인 열망으로
한국은 서구사회가 200년이상 축적해서 이루어낸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
그후 냉전시대가 해체되고 산업화의 첨병이던
대한민국은 중국등의 부상과 연쇄적인 자금결제방식인
어음등의 문제로 인해 기업과 은행이 줄도산하고
외환위기를 겪었고 IMF는 강력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주문했었죠
그중 하나가 '고용의 유연화'라 불리는 단기계약직
즉 비정규직의 양산이었습니다
많은 남성들도 '장그래'로 살지만 역시나 고용불안정성은
여성들에게 더 광범위하게 퍼진 절실한 문제입니다
극중 주인공과 혈육에 의해서든 직장등의 관계로
인해서든 가깝거나 가까웠거나 가까우려
하는 사람은 다 마이너리티입니다
성소수자, 학대받는 아내, 비정규직 여성, 고위험 직업이죠
스스로의 삶도 버티기 힘든데 주변인들도 그녀의
삶을 옥죕니다.
그래서 더 단절되려하고 고립되어집니다
영화의 제목은 '버티고'입니다
'버티다'가 아니죠
'버티다 그리고'의 의미일건데
이 힘든 세상에 버틴후에 그리고 남은게 무엇일지
역시나 사랑뿐이지 싶네요
영화는 절대 오락 영화는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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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후기보니 끌리네여~ 영화 보다가 버티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상황이나 내용이 암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