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주관적인 영화평입니다.
먼저 이병헌 하정우의 연기력에 1점씩 총 2점 줍니다.
영화의 전개가 매우 빠릅니다.
그런데 감독의 연출과 편집 능력의 부재인지 매우 부자연스럽습니다.
2시간 동안 영화에 긴장감을 부여할 사건들을
너무나 많이 집어넣어 오히라 긴장감을 떨어뜨립니다.
문제 발생, 대처 방안 수립, 실행, 해결의 과정이 5-10분 정도만에 끝나는데 이게 영화 끝날 때 까지 계속 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농담은 피식 웃음이 나오지만 각 국가와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한없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영화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현실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이해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신파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문제점으로 영화 분위기가 가벼운 데 눈물을 쥐어짜내려니 피곤합니다.
대사가 안들립니다. 그러나 관람에 중요치않습니다. 어차피 귀 기울일만한 대사는 이 영화에 없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관람객 매너에 대해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옆자리 커플이 이랬는데 제가 민감한 건지 궁금합니다.
김밥 먹기
맥주 두 캔 마시면서 마실 때마다 팔꿈치 툭툭 치기
집에서 싸온 쫄면 후루룩 소리내며 먹기
봉지에 쓰레기 담으면서 부시럭 거리기
앞자리 등받이에 맨발로 갖다대기
가끔 대화하며 웃기
먹고 마시는 건 이해하겠는데 나머진 불가하네요 저는.
물론 싸울까봐 말은 못했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한번은 아이들하고 같이 영화 보러갔는데 뒤에서 발로 계속 차길래 몇번 참다가 뒤돌아서 발로 차지 말아달라고 말했더니.
죄송합니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뒤에 계신분 옆분하고 중국말로 뭐라뭐라 하더군요.. 순간 겁이..ㅋㅋ 그 뒤로 몇번 더 찼지만 아이도 같이 있고해서..
쫄았습니다..ㅋ
지킬 사람이 있어서 참으신 것이죠. 저도 여자친구가 있어서 넘어갔습니다 ㅎㅎ